독일 통일 후 남는 문제

소개글

독일 통일 후 남는 문제에 대하여

목차

없음

본문내용

현재 한국에서 우리의 소원은 통일이라고 말하는 사람이 과연 얼마나 될까. 요즘의 남북관계는 오히려 통일에서 뒷걸음치고 있는 것같이 보이기까지 하다. 그런데 통일에 대한 국민들의 염원이 적어진 데에는 단지 이념간의 대립에서가 아니라 현실적인 문제 해결법의 부재로 인한 것이 많다. 우리의 소원이 통일이라고 여겨도 통일이 힘든 마당에 이런 저런 이유를 들어가며 통일의 어려움을 집어내는 사람들이 얄밉기도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외면할 수는 없는 정말 중요한 사실들도 많이 있다. 이러한 사실들을 제대로 보여주는 것이 바로 독일의 통일이다.
패전의 결과 전쟁의 책임을 물어 분단된 독일은 ‘통일’이란 말조차 거론할 수 없었다. 통일을 이야기하는 순간이 바로 국제법적으로 분단된 독일의 상황을 거부한다는 것을 의미하였기 때문이다. 그러했던 독일이 통일이 되기까지에는 많은 노력이 필요했고, 통일 이후에 발생 할 수 있는 문제들에 의해서도 많은 준비가 필요했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독일은 통일 이후에 예상보다도 훨씬 어려운 문제점들이 발생하였다고 한다. 실제로 독일 사람들과 통일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눌 때도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는 순간과 같은 통일의 짜릿함에 관한 이야기는 잠깐이고 그 이후 발생한 문제점들에 대한 현실적인 이야기들은 무조건 통일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나의 확고한 신념에 금이 가는 듯했다. 하지만 그들은 이러한 후유증에 대해서 많은 이야기를 하고도 통일 자체의 필요성은 인정하며 다만 그에 대한 많은 준비와 고민이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하였다.
독일의 통일을 설명할 때 꼭 강조되어 설명되는 것이 있다. 독일의 통일은 ‘흡수통일’이었다. 이것이 가능했던 이유는 소련의 개방과 개혁정책으로 인해서 동구권 국가들은 민주화를 추진하게 되었고, 동독도 같은 행보를 걷게 되면서 서독으로 흡수되는 형식의 통일이 가능했다. 마치 기적적으로 이루어진 듯한 흡수통일에는 이러한 동독의 행보 이외에도 정말 많은 준비가 이루어진 다음에야 가능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