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에서의 ‘실재(reality)
- 최초 등록일
- 2009.11.01
- 최종 저작일
- 20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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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형이상학적 관점에서 분석한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에서의 `실재(reality)`개념 비교
목차
1. 플라톤
2. 아리스토텔레스
참고도서
본문내용
형이상학이라는 분야는 보이는 것, 경험을 넘어선 것-신의 존재, 영혼 등-을 다루는 학문이다. 즉 감각에 드러나지는 않지만, 배후에 궁극적 실재가 존재한다는 믿음에서 비롯된 것이다.
버트란트 러셀은 그의 저서 <철학의 문제들>에서 현상과 실재에 대한 문제를 제기했다. 우리가 직접 경험하는 것은 ‘현상’에 불과하다. 현상은 ‘실재’에서 추론된 것으로, 현상 이면에 실재가 존재한다. 즉 우리가 직접 경험하는 책상과 실재적․본래적으로 존재하는 책상은 구별된다는 것이다. 여기서 러셀이 제기한 문제는 만약 실재가 현상으로 나타나는 것과 다르다면, 실재는 무엇이냐 하는 형이상학적 문제이다.
이러한 형이상학적 문제에 대한 답을 도출하기 위해 인식론적 문제제기가 필요하다. ‘어떤 방법으로 무엇이 실재하는지 아느냐’, 즉 실재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기 위해 어떻게 그것이 존재하는지를 알게 되었느냐는 인식론적 질문을 무시할 수는 없다.
러셀이 제기했던 실재에 대한 논의를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에게 대입해볼 수 있다. 플라톤의 이데아론에서 실재하는 것이 무엇인지, 아리스토텔레스가 사용한 실체 개념에서 그가 주장하고자 했던 실재관은 무엇인지 비교해볼 수 있다.
1. 플라톤
플라톤의 형이상학은 “Two world view”로 정리할 수 있다. 이데아 개념을 제시함으로써 경험을 넘어선 대상에 대해 다루었다.
플라톤은 세계를 두 개로 구분했다. 첫 번째로 경험세계, 나의 감각에 주어지는 세계, 즉 보이는 세계와 두 번째로 경험 뒤 세계, 나의 감각을 넘어선 세계, 즉 보이지는 않지만 인간의 인식을 통해 접근할 수 있는 세계로 구분할 수 있다. 칸트의 비유에 따르면 전자의 세계는 현상계이고, 후자의 세계는 이성을 통해 다가갈 수 있는 세계, 예지계이다. 이런 후자의 세계가 바로 이데아의 세계이다. 즉 플라톤은 자연을 초월한 세계에 대한 형이상학을 제시했다.
참고 자료
: 아리스토텔레스의 형이상학, 조대호 역, 문예출판사
형이상학, 아리스토텔레스, 김진성 역, 이제이북스
플라톤-서양철학의 기원과 토대, 남경희, 아카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