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엽집(万葉集)’은 고대 한국어로 쓰여졌다?
- 최초 등록일
- 2009.11.01
- 최종 저작일
- 20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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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만엽집에 대한 기본 상식과 더불어 만엽집에 대한 논란에 대한 리포트입니다.
목차
1. 만엽집(萬葉集)이란?
2.‘만엽집’은 고대 한국어로 쓰여졌다?
3.‘만엽집’이 고대 한국어로 쓰여졌다는 주장 검토
4.‘만엽집’의 탄생과 渡來人의 역할
5. 결론
6. 참고자료
본문내용
우연히 접하게 된 이영희의 「노래하는 역사」는 일본어가 한국어에서 출발된 것이 아닐까 하는 의심을 갖게 했다. 이 책에서 주장하길, 일본으로 건너간 고대 한국인들로 인해 우리말(고대 방언)이 전해졌고 이것이 1천여 년에 걸쳐 쌓이고 쌓여서 오늘날 일본말의 뼈대가 되었다고 하였다. 이는 일본어 속 숨어있는 우리말을 통해 어느 정도 짐작케 하는데, 일본의 스포츠인 ‘すも’의 ‘하게요이(はっけよい)’라는 용어가 함경도 사투리인 ‘(시작)하기오’에서 유래되었다는 것과 ‘히타치(日立)’가 우리말 ‘해돋이’에서 변형되었다는 것을 통해 우리말이 일본으로 전해졌다는 성급한 결론을 짓는 것은 무리일까.
특히 「노래하는 역사」가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는 ‘만엽집(万葉集)’이 고대 한국어로 쓰여졌다는 주장은 다소 충격적이었다. 만엽집이라 하면 日本人들의 “마음의 고향”이라고 말하여지는 古代日本의 最古最大의 詩歌集 아니던가. 이 만엽집의 노래가 과연 순수하게 일본인에 의해, 일본어로만 쓰여진 것인가 라는 문제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한국과 일본의 연구자들 사이에 뜨거운 논쟁이 지속되고 있다.
만엽집(萬葉集)은 日本 最古의 詩歌集으로서 방대한 양의 노래들을 싣고 있다. 만엽집에 실린 詩歌들은 대부분 그 당시의 역사적 배경, 사실들과 깊은 관계가 있으며, 이들 詩歌들이 올바로 해석된다면, 그 詩歌들 속에서 역사적 진실까지도 건져낼 수 있는 귀중한 자료가 바로 만엽집이다. 불행히도 한국에는, 만엽집이 성립되었을 시기의 자료가 남아 있지 않다. 하지만, 만엽집이 고대한국어로 쓰여진 것이 사실이라면 이는 역사적 진실뿐만 아니라 고대한국어의 흔적을 찾을 수 있는 귀중한 자료가 될 수 있을 것이다.
과연 이영희가 「노래하는 역사」에서 주장했던 것처럼 萬葉集은 정말 고대 한국어로 쓰여진 것일까.
참고 자료
․ 일본 또 하나의 한국 [부지영, 한송, 1998]
․ 日本의 萬葉集 [김사엽, 민음사, 1983]
․ 日本書紀 고대어는 한국어 [김인배 ․ 김문배, 빛남, 19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