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정의 발자취를 찾아서

소개글

김유정의 작품을 더욱 더 깊이있게 이해하기 위해 김유정의 고향인 실레마을에 다녀와 작성한 레포트입니다. 여정 중에 운좋게 김유정의 화신으로 불리는 김희목 씨를 만나뵈어 그 분과의 짧은 인터뷰 또한 기록하였습니다. 동백꽃의 배경장소와 금따는 콩밭의 배경장소, `봄봄`에 등장하는 김봉필의 생가에 찾아갔던 여정이 기행문의 형식으로 쓰여져 있으며, 사진 또한 포함되어 있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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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우리에게 익숙한 작가인 김유정은 1908년에 춘천에서 태어나 1937년을 끝으로 그의 짧은 생을 마감하였다. 29년이라는 짧은 시간을 살았지만, 그는 『동백꽃』,『봄․봄』,『금 따는 콩밭』등의 여러 작품을 통해 특유의 해학으로 우리에게 웃음과 감동을 주었다. 그의 주옥같은 작품들에 영향을 주고 영감을 주었던 장소는 다름이 아니라, 그가 태어나고 자랐던 춘천의 실레마을이라는 곳이다. 고등학교 시절부터 김유정의 작품을 접하고, 김유정만의 특별한 해학에 흥미를 느끼고 있었던 터라, 그의 작품에 영향을 줬던 곳이 과연 어떤 곳일지 궁금해졌다. 한국현대문학과 관련된 문학답사의 장소로 김유정의 고향인 춘천 실레마을로 택한 것도 그 이유에서였다. 춘천의 실레마을은 그의 많은 작품에 영감을 준 곳이었을 뿐만 아니라, 『동백꽃』,『봄․봄』같은 유명한 소설들의 실제 배경이 되기도 했다. 또한 그가 운영했던 야학당인 “금병의숙”이 남아있는 곳이기도 하다. 즉, 춘천의 실레 마을은 김유정의 작품과 삶이 함께 녹아있는 곳이라고 표현할 수 있다.
4월 22일, 청량리에서 7시5분 기차를 타고 김유정 역으로 향했다. 이른 아침부터 일어나 준비했던 터라 피곤하긴 했지만 상쾌한 새벽 공기와 춘천으로 향할 생각에 마음이 설렜다. 김유정 문학마을은 서울에서 조금 멀리 떨어진 곳이기는 하지만, 문학 답사를 통해, 서울을 벗어나 맑은 공기와 한가로움이 있는 춘천을 가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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