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감상문,독후감]고전문학 `춘색, 매화, 달력` 을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9.10.31
- 최종 저작일
- 2009.10
- 2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소개글
고전문학 `춘색, 매화, 달력` 을 읽고 감상문을 적어보았습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지금까지 고전문학이라고 하면 “재미없다, 지루하다, 고리타분하다.” 라고만 생각해 왔다. 그도 그럴 것이 지금까지 접해왔던 고전들은 오직 시험이라는 하나의 초점에 맞춰져 있었기 때문이었다. 이러한 나에게 고전을 읽으라는 과제는 솔직히 말해서 달갑지만은 않은 것임에 틀림이 없었지만, “춘색, 매화, 달력”이라는 책은 그동안 배우고 읽어왔던 고전들과는 다르게 지루하다는 느낌 없이 가벼운 마음으로 읽을 수 있었다. 물론 원서나 현대 일본어 번역판으로 읽는다면 이번 한 학기 안에 읽는 것조차 불가능 할지도 몰랐겠지만 한국어 번역본이 출판되었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금방 읽을 수 있었다.
춘색, 매화, 달력은 인정본(人情本)이라는 장르로, 남녀 간의 사랑을 다룬 근세의 여성들을 위한 연애소설이다. 당시 주 독자층도 지식인이 아닌 일반 부녀자들이었기 때문에 내용 역시 어렵지 않고 흥미위주의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었다. 또한 전체 내용이 대화의 형식을 띄고 있는 점이 특색이다. 이러한 점으로 인해서 일반 부녀자들이 쉽게 다가갈 수 있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춘색매화달력의 내용은 주인공 단지로와 단지로를 둘러싼 두 여자에 대한 사랑 이야기 이다. 유곽의 양자 단지로는 주인집 딸 오초와 정혼한 사이인데, 억울한 누명에 쓰여 집에서 쫓겨나는 곤경에 처하게 되고 이를 돕기 위해서 연인 사이인 게이샤 요네하치가 자신이 고용되어있던 유곽을 빠져나와 자유 게이샤가 되어 단지로를 돌보게 된다. 한편 단지로와 정혼 관계에 있던 오초도 유곽을 빠져나와 단지로를 만나게 되고, 어려움에 처한 단지로를 위해서 조루리 연주자가 되어 자신의 몸을 팔아 단지로를 돕는다. 끝에서는 이러 저러한 일들 끝에 주인공 단지로의 누명은 벗겨지고, 단지로에게 누명을 쓰게 한 사람들은 죄를 받게 된다. 그리고 애초에 결혼을 약속했던 오초는 정처가 되고 요네하치는 첩이 된다는 내용으로 여러 고전에서 볼 수 있는 전형적인 권선징악의 내용으로 끝을 맺는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