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에 대한 나의 경험 과 의미

소개글

`나는 어떻게 미술을 경험했고, 나에게 미술은 무엇을 주었으며, 어떤 일을 해왔는가?의 주제를 바탕으로 제가 경험한 미술, 자신이 생각하는 미술이란 무엇인가를 제 생각으로 작성한 레포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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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나의 어린 시절 미술시간은 기다려지기만 한 시간은 아니었다. 아마도 손재주가 없어서 또는 미술에 흥미가 없어서였을까? 빨리 끝났으면 하는 마음으로 수업에 임했던 시간들이었다. ‘ 미술학원을 다녀볼까 ’라는 생각도 있었지만 시간은 흘러갔고 중학생이 되고 고등학생이 되자 미술이란 이 두 단어는 점점 나의 관심 속에서 사라져갔다.
아직까지 기억에 남는 미술 선생님이 한분 계시는데 고등학교 미술선생님은 참 독특한 분이셨다. 무섭기도 하셨지만 미술시간마다 생활의 지혜를 알려주는 그런 분이셨다. 얼굴에 여드름이 많은 친구에게는 어디 한의원에 가서 침을 맞으면 금방 여드름 꽃이 사라질 것이라고 하시고 반에서 매우 조용했던 한 아이의 그림을 보며 성격을 맞추시곤 하셨다. 수업 매시간 마다 자신이 그린 그림을 줄을 서서 선생님께 평을 듣곤 했는데 미술을 잘하는 친구들의 그림이 보고 있자면 내 그림은 왠지 모르게 숨기고만 싶어졌다.
고3때 나의 짝궁은 미대입시를 준비하는 여고생 이었다. 그 친구가 한말을 나는 아직도 잊지 않고 있다. ‘오후 6시부터 밤 11시까지 그림을 그리고 집에 오면 손목이 너무 아파서 연필을 잡을 수 없어. 다른 공부를 할 수 없어서 너무 속상해’ 그땐 정말 ‘ 얘 왜이러나 ’ 이런 생각으로 그 친구를 봤었다. 사실 그런 말을 한 친구가 지금까지 잘 이해가 가지는 않는지만 5시간동안 앉아 그림을 그려본 적도 없고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하지 않았으니 그 당시 이해 할 수 없었던 것은 당연했을 것이다. 그 친구는 지금 뉴욕에서 유학생활을 하며여러 경험을 하고 있다. 이렇게 나의 학창시절까지 경험한 미술은 무관심 속에서 지나가 버렸다. 이때까지 만해도 미술이란 것은 그림을 무조건 잘 그리고 미대를 가려는 아이들에게나 관심 있는 것 인 줄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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