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70년대 초까지 한국사회는 강북의 성북동이나 한남동 등 정계나 재계의 실력자들이 대거 거주하는 곳이 전통 부촌이었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모든 것이 강북 중심으로 돌아갔다. 이때까지만 해도 강남은 그저 서울에 딸린 위성도시에 지나지 않았다. 하지만 1970년대 후반 들어 정부 차원에서 강남권에 대한 개발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새로운 변화가 발생하였다. 강남의 개발을 위해 정부는 경기고 등의 명문 고등학교를 강남으로 이전시켰고 강북의 개발을 제한함으로써 건설업자들이 강남에 건물을 짓도록 유도하였다. 이러한 특혜를 바탕으로 강남은 빠른 속도로 서울의 중심부로 자리 잡았다. 결국 강남은 편리한 교통, 교육과 문화 등의 편의시설, 재산가치의 상승 가능성 등의 요소를 갖춤으로써 부유층의 주거지역으로서 강북과의 계층분할이 이루어지게 되었다.
목차
Ⅰ. 서론
Ⅱ. 이론적 배경
Ⅲ. 강남-강북의 4가지 영역에서의 불평등
1. 경제적 불평등
2. 문화적 불평등
3. 건강 불평등
4. 교육적 불평등
Ⅲ. 결론
1. 현재 시행되고 있는 정책 분석 - 뉴타운 사업
2. 대안 모색
3. 나가며
* 참고 문헌
* 별첨- 지역불평등 팀원 참여보고
본문내용
Ⅰ. 서론
대다수가 경제적으로 절대빈곤 상태에 놓여 있었던 전후 한국 상황 이후 한국은 급속한 경제발전을 이루며 절대적 빈곤 상태에서 벗어났다. 하지만 이는 빈곤의 소멸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며 특히 IMF 이후 중산층의 몰락으로 사회적 양극화와 더불어 발생한 상대적 빈곤의 증가는 현 한국 불평등의 대표적인 특징이라 할 수 있다. 경제적 불평등에서 초래된 양극화는 단순히 거기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영역에서의 분리까지 이어져 상층과 하층을 명확히 구분 짓는 하나의 틀로써 작용하고 있는 현실이다.
IMF 이후 한국은 일을 하면서도 가난한 노동빈곤층이나 빈곤의 재생산 구조가 확대되는 등 빈곤을 둘러싼 새로운 양상들이 나타나게 되었다. 또한 빈곤 양상이 구조화되고 교육, 주거, 보건, 노동 영역 등의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빈곤층은 사회 중심부로의 진입이 더욱 어렵게 되었다. 이와 동시에 양극화가 진행되었는데 이는 단순히 계층간 소득과 부의 격차가 확대되는 것뿐만 아니라 산업간, 기업간, 고용형태간, 노동시장간, 그리고 지역간 양극화까지 함께 나타났다고 볼 수 있다. 양극화 상태에서 사회적 분리가 발생하여 결국 다양한 영역에서의 자원과 기회의 박탈을 의미하는 ‘배제’가 이루어지게 된 것이다. 서울 내에서 이러한 분리와 배제는 강남-강북의 격차로 드러났다.
70년대 초까지 한국사회는 강북의 성북동이나 한남동 등 정계나 재계의 실력자들이 대거 거주하는 곳이 전통 부촌이었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모든 것이 강북 중심으로 돌아갔다. 이때까지만 해도 강남은 그저 서울에 딸린 위성도시에 지나지 않았다. 하지만 1970년대 후반 들어 정부 차원에서 강남권에 대한 개발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새로운 변화가 발생하였다. 강남의 개발을 위해 정부는 경기고 등의 명문 고등학교를 강남으로 이전시켰고 강북의 개발을 제한함으로써 건설업자들이 강남에 건물을 짓도록 유도하였다. 이러한 특혜를 바탕으로 강남은 빠른 속도로 서울의 중심부로 자리 잡았다. 결국 강남은 편리한 교통, 교육과 문화 등의 편의시설, 재산가치의 상승 가능성 등의 요소를 갖춤으로써 부유층의 주거지역으로서 강북과의 계층분할이 이루어지게 되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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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2006, ‘입시메니저’-면 지역 부모는 신경못써. 12월26일
-국민건강영양실태조사 - 심층보고서(2007)
-빈곤과 건강 ; 3장 불평등과 건강(조홍준)
4장 한국에서의 빈곤, 불평등, 건강(강영호)
-건강과 질병의 사회학(사라네틀런) ; 7장 사회적 불평등과 건강상태
-교육 불평등 기획-개천에서 용 안난다, 이종규 기자, 한겨레, 2006년 12월
-서울 시민 75%, 강남-북 격차 심각강이종행 기자, 오마이 뉴스, 2008년 10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