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열녀전에 대하여...

소개글

전통적으로 나오는 열녀의 개념이나 여러 열녀전에 대해서 간단히 분석함.

목차

없음

본문내용

전통적으로 열녀란 개가할 수 있는 데도 개가하지 않는 여인을 의미했다.“열녀불사이부(烈女不史二夫)”를 처음 말한 사람은 전국 제나라 시 왕촉(王蠋)이었고, 이러한 그의 관점은 현대 유향(劉向)의『열녀전』에서도 지속되고 있다. 유향은 여인들의 열전을 지으면서 그 안에‘열녀’를 독립적으로 설정하지 않았는데, 그가 구분한 일곱 유형의 여인 가운데 후대 열녀에 가까운 사람은‘정순’형이었다. 유향 이후 시대가 점차 어지러워지면서 여인들이 자신의 뜻을 지키기 어렵게 되자 자결하거나 또는 타살된 이들이 늘어났고, 여기서 열녀란 점차 변고를 만나 훼절의 위험을 당하게 될 때 절개를 지키기 위해 죽은 여인이란 개념으로 변모되었다. 열녀 개념의 변모는 우리나라의 경우에도 마찬가지로 보여진다.

참고 자료

박수밀, 박지원의 미의식과 문예이론, 태학사, 2005년

한국고전여성문학회, 조선시대의 열녀담론, 월인, 2002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