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의 공익적 기능

소개글

논의 공익적 기능에 대한 레포트입니다.

목차

▣ 서론
▣ 벼농사 잠재가치
▣ 논토양이 지닌 훌륭한 특성
▣ 논이 갖는 국토와 환경보전의 역할

본문내용

▣ 서론

작물로서의 벼의 특징은 물이 담겨져 있는 담수조건에서 재배되는 유일한 곡물이면서 생산력이 높고, 더구나 연작을 하여도 수량이 떨어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논에서의 벼농사의 장점은 벼 그 자체의 우수성 이외에 논이 갖는 훌륭한 특성을 살린 생산의 안정성·영속성(永續性)·다수성(多收性) 등이다. 이것이 한국, 일본, 몬순·아시아의 벼농사를 짓는 여러 나라에게 인구밀도가 높고 활력이 높은 사회를 출현시킨 요인이 되고 있다.

논에서의 벼농사는 지력유지에 좋은 시스템이다. 예로부터 「벼는 지력으로 짓고 보리는 비료로 지어라」라고 전해오고 있다. 다음은 여러 가지 작물에 대하여 일본 전국의 농업 시험장에서 3년 간 실시한 3요소 비료 포장시험성적을 취합한 것이다.



구분
벼(논)
밀(밭)
감자(밭)
무비료구
70
33
37
무질소구
75
46
47
무인산구
97
69
68
무칼리구
93
72
70



밀이나 감자는 무비료구의 수량이 3요소 시용구의 1/3이었는데, 벼에서는 2/3의 수량이 생산된다. 이것은 벼에서는 영양분의 2/3는 물과 흙에서, 나머지 1/3은 비료로부터 얻어진 것을 보여 주고 있는 것이다. 한편 밀이나 감자의 경우 영양분의 2/3는 비료, 1/3은 흙으로부터 얻어진 것으로 생각된다. 또한 벼는 무인산구와 무칼리구의 수량이 높고 이들의 비료시용 효과는 매우 적다. 즉 일반 논에서 인산과 칼리비료는 시용의 필요성이 매우 적다는 것이다.

일본 전국에는 농사 시험장이 많이 있어 장기 무비료구와 3요소 결제구의 비료시험을 계속하고 있다. 이 시험 결과에서 벼는 수십 년 간 무비료 재배를 계속해도 10a당 현미로 250~300kg의 수량생산이 가능하며, 완전히 갖춘 3요소 시용구의 70%의 수량을 거둘 수 있는 것이다. 이같은 결과는 한국에서도 똑같다.

벼는 무기성분을 뿌리로부터 흡수한다. 일반적으로 현미 100kg을 생산하는 데에는 질소(N) 2kg, 인산 1kg, 칼리 2kg을 흡수한다고 한다. 만약 50년 간을 매년 무비료로 10a당 현미를 300kg 수확했다고 하면 이 50년 간에 질소는 300kg, 인산은 150kg, 칼리는 300kg을 10a의 논에서 흡수한 결과가 된다. 이 같은 막대한 양의 영양분을 벼에게 흡수시켜도 논흙은 척박해지지 않는다. 이것은 관개수(灌漑水)에 함유된 논토양이 갖는 양분 공급 능력이 대단하기 때문이다. 이와 같이 논은 무한이라고 해도 좋을 만큼 영속적으로 높은 생산성과 안정성을 갖는 탁월한 시스템이다. 이것은 논에서의 벼농사가 관개수에 의한 담수재배라고 하는 시스템이기 때문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