至德에의 길

소개글

논어의 `태백(泰伯)`편에 대한 해석 및 견해. 논어에 관한 레포트를 쓸 때 도움이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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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논어의 ‘태백(泰伯)’편은 다른 편들과 마찬가지로 태백에 관한 문장을 그 시작으로 한다.

子曰「泰伯其可謂至德也已矣。三以天下讓民無得而稱焉。」

태백은 인명(人名)으로서 주(周)나라 태왕(大王)의 장남을 가리키는데, 태왕이 삼남(三男)인 계력(季歷)에게 왕위를 물려주고자 하자 태백은 차남 중옹(仲雍)과 함께 형만(荆蠻)으로 도망하였다고 한다. 태백은 왕조 교체시기 당시 세 번이나 천하를 소유할 기회가 있었으나 이를 버리고 취하지 않았으며, 또 끝내 사양(辭讓)한 흔적마저 없애기 위해 도망하였으니 가히 그의 덕은 어느 정도인가? 결국 ‘태백’편 첫 번째 문장은 공자가 ‘태백의 지극한 덕(至德)’에 대한 칭송으로 시작되는 것이다. 위 문장과 같이 ‘지덕(知德)에 대하여 칭송한 문장이 더 있는데, 이는 다음과 같다.

「…三分天下有其二以服事殷, 周之德其可謂至德也已矣。」

이는 천하를 삼분(三分)하여 그 중 둘을 가지고도 은(殷)나라를 섬기고 복종한 주나라 문왕(文王)의 덕을 칭송한 것이다. 이 문왕은 바로 위 문장에 나오는 계력의 아들 창(昌)을 가리키며, 결국 나는 위의 두 문장을 통하여 공자가 주나라의 덕을 얼마나 찬양하고 또 기렸는지 알 수 있었다. 물론 논어 ‘팔일(八佾)’편에 나오는 ‘吾從周’라는 문장 역시 염두에 두고 생각한 것이라는 사실은 굳이 말할 것도 없겠다.
이외에도 ‘태백’편에는, 그 성품이 아무리 훌륭해도 예(禮)가 없으면 무용하다(恭而無禮則勞愼而無禮則葸勇而無禮則亂直而無禮則絞)며 ‘예의 중요성’을 강조한 문장도 있었고,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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