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장>연구사 개관
- 최초 등록일
- 2009.10.07
- 최종 저작일
- 20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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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
목차
1.『書狀』연구사 개관
2. 大慧의 생애와 행적
3. 『書狀』의 구성
본문내용
1.『書狀』연구사 개관
『書狀』은 대혜의 나이 46세(1134년)부터 71세(1159년)까지 사대부들과의 교우관계 속에서 나눈 서간문(편지)를 엮은 책이다. 그 후 고려시대에 우리나라에 전래되었고, 조선시대 이후 간행과 유통이 활발히 이루어져 강원교재로 채택되어 지금에 이르고 있다.
『서장』은 화두 참구하는 방법과 일상생활에서 수행하는 법, 그리고 묵조비판이 그 주된 내용이다. 대혜가 『서장』에서 제시하는 간화선법은 선종을 표방하는 우리나라 선수행의 근저가 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현재에도 그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는 상황이다. 왜냐하면 『서장』에는 화두 참구하는 방법론과 유의사항이 자세하게 설명되어져 있어 공부 하는 사람들의 훌륭한 지침서로 적합한 교재라고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또한 출가중심의 불교나 寂靜主義 ․ 修定主義 불교가 아닌 중생과 함께하고 사회와 더불어 불교가 존재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기 때문에 현대사회가 요구하는 불교정신과도 일맥상통하고 있다고 보여 진다. 간화선을 수행하는데 좋은 안내서라고 할 수 있는 『서장』은 그런 이유로 국내에서도 많은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다.
당나라 시대의 호탕하고 활발발하게 살아 있던 임제선이 송대로 접어들면서 귀족적 문자선의 병폐에 휩싸이고, 실생활에 적용되지 못하는 묵조선의 문제점들의 폐해가 심각한 지경에 이르게 된다. 이에 묵조사선을 향한 대혜의 단호한 경책과 비판이 『서장』에서 많은 부분을 차지하게 된다. 그래서 『서장』 관련 논문들 중에는 묵조선에 관한 논문들이 상당 수 발표되었다.
김호귀의 논문에서는 조동종의 전체적인 사상흐름과 묵조선의 수행방법 그리고 조동선법이 우리나라와 일본에 수용되고 전개된 과정을 알 수 있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또, 유진은 대혜가 묵조선을 邪禪 이라고 비판한 이유는 조사선의 정신과 실천사상을 잘못 전승하고 이해하여 無事禪에 빠졌기 때문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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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본, 『간화선의 이론과 실제』 (서울, 동국대학교출판부,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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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 케네쓰 첸, 박해당 옮김, 『중국불교』 (서울, 민족사, 1994)
히로사치야, 이미령 譯, 『행복의 발견』 (서울 : 대숲바람, 2003)
『서장』, 대한불교조계종교육원, 2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