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취화선 속의 미술교육 관련 대사
- 최초 등록일
- 2009.09.30
- 최종 저작일
- 20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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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영화 취화선을 보고,
미술교육과 관련 있는 대사를 추려 분석하였습니다.
이 자료로 미술과 실기 A제로 받았습니다.
목차
Ⅰ. 밑그림
Ⅲ. 본그림
① 그림 속엔 화가의 뜻이 담겨있다.
② 모양만 갖춘다고 그림인가 모사에 담긴 뜻을 알아야지
③ 여러 대가의 장점을 모아서 스스로 일가를 이루는 것도 그 또한 의미 있는 걸 세. 옛사람의 화계를 탐구하고 이해하는 것 그 또한 재능인 걸 왜 모르나.
④ 당장의 이익과 눈에 멀어 비위나 맞춰주는 그림은 죽은 송장이야
⑤ 야 이놈아 꼴려야 그리지 꼴리지도 않는데 그리냐 이놈아?
Ⅲ. 조망
본문내용
Ⅰ. 밑그림
미술교육의 목적은 미술경험의 특성에서 추출된다. 미적 감각과 가치를 자각하고 표현하는 미술경험으로부터 인격적 발달에 유익한 본질을 선택하고 그것을 미술 지도의 목표와 내용으로 설정하는 것이다. 김현주, 미술교육 평가 모형 연구, 2003
이에 따라 나는 미술교육을 본질주의(essentialism)적 관점 보다는 도구주의(instrumentalism)적 관점을 지지하며 이를 바탕으로 <취화선>에 대한 교육적 함의를 살펴보고자 한다. 내가 가르치는 아이들의 대부분은 미술과는 전혀 관련이 없는 사회적 지위를 획득할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술을 그 자체로 가르친다는 것은 수업에 상당한 손실을 가져온다. 하지만 그렇다고 미술을 버려서는 안 된다.
초등교육 학습자의 대부분은 Piaget의 분류기준에 따른 구체적 조작기(concrete operational period)에 속한다다. 그의 논리에 따르면 구체적 조작기의 아이들은 어느 정도 체계적이고 논리적인 사고를 할 수 있게 된다. 그렇다면 자연스레 창의력도 조금씩 발현된다고 말 할 수 있다. 그러나 나는 이에 동의하지 않는다. 오히려 나는 Vygotsky의 말에 동의한다. Vygotsky에 따르면 인지발달은 ‘자연스럽게’ 저절로 형성되는 것이 아니다. 나는 어릴 때 감상 위주의 미술교육을 받지 못하였다. 단순히 그리고, 만들고 그리고 그것을 평가 받는 형식상의 미술교육이었다. 그러나 나는 우리 아이들을 작품을 ‘만들 수 있는’ 이라기 보다는 작품을 ‘읽을 수 있는’아이들로 성장시킬 것이다. 가만히 앉아 나이만 먹는다고 그림을 읽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얼마 전 간송미술관에 가게 되었는데, 나의 미적시력은 거의 맹인 수준임을 깨달았다. 우리 아이들만큼은 그렇게 키우고 싶지 않다.
취화선의 배경은 일제를 전후로 하여 현대와는 다소 맞지 않은 부분이 있다. 또한 우리 아이들이 모두 취화선에 나오는 사람들처럼 미술에 미치거나 미술을 직업으로 할 가능성은 극히 드물다. 그러므로 나는 창의력 증진에 바탕을 둔 미술교육을 행할 것이고 그에 부합하게 다섯 가지의 대사를 골랐다
참고 자료
김현주, 미술교육 평가 모형 연구, 2003
김정희 외, 『미술교육과 문화 ; 2판』, 2007
김성숙 외, 『미술교육의 동향과 전망』, 2003
이영기, 시각문화 관점에 의한 초등미술 교수학습 모형 개발 연구, 2003
Eliason & Jenkins, 1994; Isenberg & Jalongo, 1993, 이숙재 외, 2002, 차금안, 2007, 재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