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멘터리 마음에 대한 철학적인 논고 및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09.09.25
- 최종 저작일
- 20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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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도가철학에서 말하는 심성론과 다큐멘터리의 내용을 연결하여 소개한 부분이 독특하며, `마음`에 대한 철학적 심리학적 테마를 아우른 감상문입니다.
[序] 마음 고생
[1] 도가의 심성(心性)이란?
[2] 기억을 버려라!
[3] 당신을 용서하겠습니다.
[結] 마음, 삶의 온기
목차
[序] 마음 고생
[1] 도가의 심성(心性)이란?
[2] 기억을 버려라!
[3] 당신을 용서하겠습니다.
[結] 마음, 삶의 온기
[참고문헌]
본문내용
[序] 마음 고생
저는 이번 교생실습을 다녀오는 개인적인 사정에 이 다큐멘터리를 거의 보지 못하였습니다. 그렇지만 추후에 찾아 다 시청하고, 책으로 출판된 것도 보면서 대단히 놀라운 점이 많아 이렇게 글을 쓰고자 합니다. 마음이란 어떤 존재일지 늘 의문하던 저에게 상당히 많은 것들을 가르쳐주었기 때문입니다.
개인적으로 너무 심약(心弱)하고 갈피를 못 잡는 경우가 많은 저에게 있어서 마음은 항상 다스려야 되는 존재였습니다. 가끔씩 돌발된 행동과 험한 언동이 서슴지 않게 발출되는 것을 보면, 후회하는 마음과 동시에 제 자신에 대한 혐오까지 밀려오곤 합니다. 그럴 때는 제 자신을 반추하여 끊임없이 질문을 던집니다.
‘나는 왜 화를 내었을까?’
‘쟤가 먼저 나를 화나게 했잖아!’
‘그런데 상대방은 나에게 왜 이런 행동을 했을까?’
이렇게 반문하는 과정의 끝은 언제나 한결같습니다. 바로 ‘내 탓이다.’라는 것입니다. 이는 기본적으로 천주교를 믿는 제 종교관에서 기인한 것일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실제로 ‘나’라는 존재를 앞세우기 전에, 제가 상대에게 영향 끼친 것이 반드시 있고, 그것이 항상 발단이 되었습니다. 첫 단추를 잘못 끼우면 그 다음은 언급할 필요가 없는데, 항상 첫 단추를 꿰는 손은 저의 손이었던 듯합니다.
삶의 방향을 이끌고 가는 마음에 대해 이 다큐멘터리는 여러 사례와 서양의 심리학, 정신분석학, 뇌과학, 신경학 등의 연구들을 제시해 여러 사람에게 설득합니다. 그 주요 테마는 참사와 기억, 고정관념, 탐욕, 용서 등으로 제반 마음가짐에 대한 과학적 분석을 통해, 그 간 종교 등에서 주관하던 마음의 문제를 입증하는 것입니다. 저는 이에 관심 있었던 내용과 그에 대한 경험 및 추가 내용 보충 등을 도모하고자 합니다.
참고 자료
이강수, 「장자의 심성론」, 『동양철학 동양철학 제3집』, 한국동양철학회, 1992
임채우, 「장자의 마음과 잊음」, 『동양철학 동양철학 제8집』, 한국동양철학회, 1997
최옥근, 『‘화(화)’를 통해 본 장자 철학의 연구』, 성균관대학교 동양철학과
박사학위 청구논문, 2005
풍우란, 『중국철학사 상』, 까치, 2007
서울신문, 2007.06.22 31면 오피니언·인물, 제목: [길섶에서] 분노와 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