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과 요한서신에서 보는 기독교 윤리
- 최초 등록일
- 2009.09.04
- 최종 저작일
- 20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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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요한복음과 요한서신에서 보는 기독교윤리, 신약성서 윤리 발제물입니다.
목차
1.요한의 기독론: 하늘에서 온 사람
2. 서로 사랑하기 : 예수님의 친구들
3. 요한의 종말론: “우리는 죽음에서 생명으로 옮겨진 것을 안다”
4. 행동의 배경으로서 요한의 내러티브 세계
본문내용
요한복음은 공관 복음서에서 발견되는 구체적인 도덕적 가르침 중 거의 아무것도 담고 있지 않다. 요한복음에서 예수는 선생으로 소개되지 않는다. 단지 예수님 자신이 생명을 가져다주기 위해 하나님으로부터 온 존재라는, 단호한 계지자로 제시된다. 예수님은 제자 공동체를 위해 최소한의 도덕적 교훈을 제공하신다.
요한복음 어디에서도 율법을 도덕적 행위 규정으로 보아 그에 호소하는 것을 찾을 수 없다. 또한 유대교와의 갈등은 전부 기독론적 사안에 초점을 맞추고 있지 윤리나 실천에 대한 것이 아니다.
요한복음과 요한서신은 -비록 이 둘이 같은 저자에 의해 쓰여진 것이 아니라 할지라도 양자는 공통된 전통의 흐름을 대변한다- 세상으로부터 철저히 소외된 신자들의 공동체, 아마 심지어 존재론적으로도 세상과 분리된 그런 공동체를 묘사한다. 강한 종파주의적인 성격을 띤 요한 계열의 비전은, 신약 성경에서 이 세상과 문화에 대한 누가의 낙관적 긍정과는 정반대 쪽 극에 자리 잡고 있다.
분명 고립주의적인 경향을 보이는 요한 계열 전승의 가장 두드러진 현상 중 하나는, 이 문헌들 내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사랑의 계명이 신자들의 공동체 내에서만 적용되고 있다는 사실이다. “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요 13:34). 이렇게 공동체 내부에만 초점을 맞추는 것 때문에 어떤 해석가들은 요한 계열의 글이 윤리적 결함을 지니고 있다고 본다.
다른 복음서들과 마찬가지로, 우리는 본문의 기독론에서 시작하여, 교회의 그림으로 이동하고, 그것의 종말론의 윤리적 함축을 살피고, 마지막으로 요한의 이야기가 도덕적 분별을 위한 상징적 배경을 창조하는 방식에 대해 요약하여 언급하려 한다. 주로 요한복음에 초점을 맞출 것이지만 적절한 지점에서는 요한서신이 제공하는 증언을 논의에 끌어들일 것이다. 우리의 주 관심은 신약 정경 내에서 제시되는 주요 도덕적 비전들을 추적하는 데 있기 때문에, 요한의 서신서와 복음서 사이에 지나치게 정교한 구분을 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참고 자료
리처드 헤이스, 신약의 윤리적 비전, IVP
조경철, 신약성서가 한 눈에 보인다, 땅에쓰신글씨
박수암, 신약주석 요한복음, 대한기독교서회
무디 스미스, 요한복음 신학, 한들출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