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태국의 희극적 민담 비교
- 최초 등록일
- 2009.07.07
- 최종 저작일
- 20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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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민담의 텍스트를 바탕으로 직접 분석한 리포트입니다. 비교문학과 관련하여 다른 논문에 의지하기보다는 소박하지만 직접 분석해보기를 교수님께서 원하셨기 때문에, 논문은 반영되어 있지 않습니다. 대신 『세계 민담 전집』에서 직접 텍스트를 발췌하였는데, 서론에 두 민담의 비교 기준(민담의 분류와 구조)을 서술하고, 본론에서 두 민담의 텍스트를 비교, 대조하였습니다.
목차
「거짓말 세 마디」와 「거짓말에는 거짓말로」비교
-한국민담과 태국민담의 비교-
Ⅰ. 서론 : 두 민담의 비교 기준 (p.1)
Ⅱ. 두 민담의 비교ㆍ대조 (p.2)
Ⅲ. 결론 (p.8)
Ⅳ. 참고문헌 (p.8)
본문내용
이 두 민담은 민담분류의 전통적 방식으로 알려진 아르네와 톰슨의 분류법에 의하면 `소화 및 일화`에 해당하고, 좀 더 세부적으로 구분한 『구비문학개설』에서의 분류법에서는 `소화`에서 `경쟁담`에 해당한다. 소화는 민담 중에서도 `흥미`에 가장 치중한 하위갈래로 `웃음` 자체를 목적으로 하는 놀이적인 기능을 주로 담당한다. 제시할 두 민담은 이러한 희극적 요소가 강조되었다는 점에서 `소화`에 해당하고, 어떤 시합에서 지혜로 승리를 쟁취한다는 점에서 `경쟁담`이라 할 수 있다.
한편 민담을 허구적인 상상력이 가미된 문학이라 할 때, `허구적 상상`이 어떠한 방식으로 발현되는가에 따라 민담의 종류를 나누는 것이 옳다는 의견도 있었다. 이럴 경우 민담은 환상적 민담과 희극적 민담, 사실적 민담으로 구분된다. 환상적 민담의 경우 비현실적인 공간과 현실적 공간을 넘나들게 되고, 희극적 민담은 현실을 우스꽝스럽게 변형하거나 뒤집는다. 사실적 민담은 민담의 특성인 비현실적 상상을 최대한 억제하고 현실 속에서 상황을 진행한다. 이 민담 분류법으로 나눈다면 두 민담은 거짓말을 통해 웃음을 자아낸다는 점에서 `희극적 민담`으로 구분할 수 있다.
두 민담은 소화에서의 경쟁담 혹은 희극적 민담이라는 같은 하위갈래에서 인물과 상황이 유사하여 선정하게 된다. 한국과 태국 민담은 구조와 내용적인 면에서 유사점도 발견되지만 미묘한 차이점도 동시에 발견된다. 두 민담을 비교ㆍ선정하게 된 유사점을 먼저 살펴보고 이어서 예문을 통해 미세한 차이점에 대해서 알아본다.
참고 자료
강등학 외, 『한국 구비문학의 이해』, 월인, 2000.
김영애, 『세계 민담 전집06-태국ㆍ미얀마편』, 황금가지, 2003.
신동흔, 『세계 민담 전집01-한국편』, 황금가지, 2003.
장덕순 외, 『구비문학개설』, 일조각, 2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