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문화사 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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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문화사를 읽고 쓴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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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현재 우리나라 대한민국의 도시에 사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빽빽한 아파트 산맥들 사이에서 하루하루의 바쁜 일상생활을 살아가고 있을 것이다. 새벽에 떠오르는 태양을 동쪽 아파트 사이에서 보고 저녁 즈음 지는 태양을 서쪽 아파트 사이에서 보는 일은 그리 어렵지 않게 되어버렸다. 과거 대여섯 주택이 들어설 정도의 땅에 몇십 가구 이상은 훌쩍 넘게 담아 넣을 수 있는 커다란 네모상자, 사실 나도 아파트에 살아 본 적이 있고 주변에 많은 지인들도 아파트에 살고 있지만 지금까지 아파트를 거주 공간 그 이상으로는 생각 해 본적은 없었다. 오늘날 주거 기능 외에도 여러 가지 역할을 하고 있는 아파트, 비록 그 기능이 순기능이든 역기능이든지 간에 어쩔 수 없이 아파트 생활권 내에 있는 현대인들을 위해서 아파트의 문화화라는 측면은 상당히 이례적이면서 고무적으로 나에게 다가왔다. 아파트의 문화성, 인간과 아파트와의 조화를 중심으로 이 책에 대한 나의 의견을 적어보려고 한다.
아파트 문화 개선적인 측면을 중심적으로 고려해 봤을 때 나는 크게 두 가지 분류로 생각을 해 보았다. 그 중 첫째는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의 주택 건설 및 보급 시에 행해져야 할 인식의 변화이고 둘째는 아파트 거주민들이 가져야 할 발상의 전환이다. 책의 본문을 보면 대한민국 주택중의 50% 가량이 아파트이고 현재 건설 중인 주택의 80% 이상이 아파트라고 한다. 이 말은 자신이 현재 아파트에 살고 있지 않더라도 우리나라 국민이라면 대부분 직간접 적으로 아파트와 인연을 맺고 있음을 의미한다. 이렇게 국민의 주거 생활의 일부를 넘어서 그 주체가 되어가는 아파트에 대해서 나는 이 책을 통해 좀 더 숙고 할 수 있었고 그 문화성에 대해서도 재고가 필요함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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