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시엔

목차

1. 일본의 두 가지 전국고교야구대회
2. 한신타이거즈의 구장이자, 고교야구의 메카 고시엔(甲子園)
3. 전국 고등학교 야구선수권 대회
4. 고시엔(甲子園)에서만 볼 수 있는 모습 : ‘고시엔(甲子園)의 흙 담아가기’
5. 일본에서의 고시엔(甲子園)의 인기
6. 고교야구에 대한 비판적인 의견
7. 고시엔(甲子園)이 배출한 야구 스타
8. 고시엔(甲子園)의 의의
9. 한국의 전국 고교 야구 대회와의 비교

본문내용

1. 일본의 두 가지 전국고교야구대회
고시엔에 대해 알아보기 전에, 우선 일본에는 전국규모의 고교야구 대회가 크게 두가지가 있다고 한다. 이에 대해서 우선 알아보도록 한다.
1) 전국 고등학교 야구선수권 대회 (全国高等学校野球選手権記念大会)
일본에서 중등학교(현재 고등학교) 야구의 시작은 1915년 8월까지 거슬러 올라갈 수 있다. 아사히(朝日)신문사 주최로 ‘’무사도 정신을 바탕으로 삼아, 오로지 심신의 단련을 목적으로 하는 것이기에 시합도 예의에서 시작하여 예의로 끝나야 한다’는 취지하에 실시된 제1회 전국중학교 우승 야구대회이다. 오사카(大阪)의 도요나카(豊中) 구장에서 개최된 제1회 전국중학교 우승 야구대회는 현재의 전국 고등학교 야구선수권대회의 형태로 오늘날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여름에 고시엔 구장에서 열리기 때문에, ‘나츠노고시엔 (夏の甲子園)’ 이라고 한다.
2) 선발 고등학교 야구 대회 (選抜高等学校野球大会)
1924년에는 마이니치(每日)신문사의 주최로, 제1회 전국선발중학교 야구대회가 나고야(名古屋)의 야고토(八事) 구장에서 개최되었다. 이 대회는 현재 선발고등학교 야구대회로 명맥을 이어 오고 있다. 이는 봄에 고시엔 구장에서 열리기 때문에 ‘하루노고시엔(春の甲子園)’이라고 하기도 한다.

2. 한신타이거즈의 구장이자, 고교야구의 메카 고시엔(甲子園)
고시엔(甲子園)은 1924년에 만들어진 구장으로 오사카 근교의 효고 현(兵庫縣) 니시노미야시(西宮市)에 있다. 고시엔(甲子園)이라고 부르는 이유는 간단하다. 야구장 완성년도가 갑자년이기 때문에 갑자원(甲子園)이라고 칭한 것이다.
이 고시엔(甲子園)은 중등학교 야구대회-현재의 고교야구대회-의 인가가 높아져 보다 큰 규모의 야구장이 필요하게 되자 1924년에 한신전철(阪神電鐵)이 건설한 것인데, 이후 한신이 프로야구단을 인수하여 본거지로 사용함으로서 ‘한신고시엔야구장(阪神甲子園球場)’ 으로 부르게 되었고, 프로야구 공식전이 처음 열린 곳이기도 하다. 오사카만(大阪灣)과 인접한 동네 이름도 고시엔으로 바꾸었다. 약 5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거대구장이다.
고시엔 야구장에서 일본 고교야구(당시 중학야구)가 열린 것은 10회 대회(1924년 8월 13일) 부터였다. 고시엔 야구장을 완성, 첫 고교야구대회가 열리는 날은 하늘에서 10대의 비행기가 에어쇼를 벌이고, 시구식 볼을 투하했다고 한다. (아사히신문 2008년 6월 30일)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