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사 - 테르모필레전투 ( 전개과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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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사 - 테르모필레전투 ( 전개과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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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시아의 대 제국 리디아(Lydia)를 격파하고 오리엔트를 통일한 페르시아가 소아시아의 그리스식민시들을 굴복시키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었고, 소아시아를 지배하게 된 페르시아가 그리스 본토를 노릴 것은 뻔한 일이었다. 이오니아식민시들의 반란(499~494 B.C.)를 진압한 페르시아의 왕 다리우스는 밀레투스(Miletus)를 거의 완전히 파괴하고, 大軍을 헬레스폰트(Hellespont)와 트라키아 방면의 해상을 통해 그리스 본토로 침략 시키고자 하나 폭풍으로 인해 함대가 큰 손상을 입어 첫 그리스 침략은 좌절 되게 된다.
2년 후인 기원전 490년, 페르시아軍은 아테네 북방에 있는 마라톤(Marathon)에 상륙 하였으나, 밀티아데스(Miltiades)가 이끄는 아테네軍에 패하고 페르시아로 돌아가게 된다.
마라톤전투의 패배로 인해 침략을 단념할 페르시아가 아니었다. 복수의 칼날을 갈던 다리우스왕의 계승자 크세르크세스(Xerxes)는 만만의 준비를 갖춰 10년 뒤인 기원전 480년, 100만이 넘는 대군을 갖추고 그리스에게 마지막 일격을 가하기 위해 출발하는데…….

페르시아는 국내사정으로 재침을 감행하는 데 10년의 세월을 보냈으므로 휴전기간 동안 아테네를 비롯한 그리스의 폴리스들은 만반의 준비를 갖출 수 있었다. 아테네는 테미스토클레스(Themistocles)의 건의에 따라 대 함대를 건조하고, 대부분의 폴리스가 단결함으로써 대 제국 페르시아에 맞섰다.

페르시아 육군은 해군과 함께 테살리아 해안을 따라 남쪽으로 진군하였고, 그리스 연합군은 테르모필레(Thermopylae)에서 전투를 치르기로 결정을 내렸다. 테르모필레는 15미터도 채 안되는 해변으로 본토의 산맥이 가파르게 비탈져 있는 좁고 긴 지형을 가지고 있었다.

참고 자료

민석홍, 『서양문화사』, 삼영사,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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