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언어의 세계관 + 언어와 사고` 주제 안에 찬성의견, 반대의견, 결론 보고서 입니다.
목차
Ⅰ. 언어의 세계관 + 언어와 사고
1-1. 언어와 사고의 관계
1-2. 언어 상대성 이론
1-3. 언어 보편성 이론
1-4. 결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1-2. 언어 상대성 이론
언어란 생각을 표현하는 도구일 뿐만 아니라 생각을 형성하는 도구이기도 하다. 우리는 세계를 있는 그대로 인지하는 것이 아니라, 모국어에서 설정한 사고의 기준에 따라서 상대적으로 인지한다는 것이다. 한국어내용학회,『모국어와 에네르게이아』, 국학자료원, 1998. pp.235~236.
즉, 언어가 사고를 지배한다는 발상이다. 이러한 생각은 18세기에 헤르더에 의해 발전되었다.
유명한 언어학자이며 동시에 인류학자였던 사피어(Sapir)는 "인간은 우리가 보통 생각하듯이 객관적인 세계에 살고 있는 것이 아니다. 우리는 언어를 매개로 해서 살고 있는 것이다. 언어는 단순히 표현의 수단만은 아니다. 실세계라고 하는 것은 언어 관습의 기초 위에 세워져 있다. 우리는 언어가 노출시키고 분절시켜 놓은 세계를 보고 듣고 경험하는 것이다."라고 했으며, 그의 제자로서 그 또한 유명한 인류 언어학자인 워프(Whorf)도 "언어는 우리의 행동과 사고의 양식을 결정하고 주조한다." 남기심, 『언어학개론』개정판, 탑출판사, 2001, p.4.
고 하였다. 그것은 우리가 실세계를 있는 그대로 보고 경험하는 것이 아니라 언어를 통해서 비로소 인식한다는 뜻이다. 예를 들면, 광선이 프리즘을 통과했을 때 나타나는 색깔인 무지개 색이 일곱 가지라고 생각하는 것은 우리가 색깔을 분류하는 말이 일곱 가지이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즉, 서로 인접하고 있는 색, 예컨대 녹색과 청색 사이에는 분명한 경계선이 있는 것이 아니다. 그 경계선은 아주 녹색도 아주 청색도 아니다. 그 부분을 지칭하는 단어가 있다면 그런 모호한 색깔도 분명하게 인식될 것이다. 그러나 그런 말이 없기 때문에 우리가 그 색을 분명히 인식하지 못하는 것일 뿐이다. 사실 프리즘을 통해 나타나는 색은 수십, 수백 가지로 분류될 수 있으며 반대로 두 가지 혹은 세 가지 종류만으로 나누어질 수도 있다. 위와 같음
실제로 쇼나 말(로데시아에서 쓰이는 말)에서 이 무지개 색을 오직 세 가지 색만으로 표현한다. 이 말에서는 빨강과 주홍 그리고 자주색을 한 범주로 보고, 청색과 초록의 일부(진한 부분)를 한 가지 색으로 보고, 초록의 연한 부분과 노란색을 한 가지
참고 자료
김선미, 『언어와 언어학이론』, 한국문화사, 2003.
김진우, 『언어 그이론과 응용』, 개정판, 탑출판사, 2004.
남기심, 『언어학개론』개정판, 탑출판사, 2001.
박덕유, 『문법교육의 이론과 실제』, 역락, 2005.
최협, 『부시맨과 레비스트로스』,풀빛, 1996.
페르디낭 드 소쉬르 『일반언어학 강의』, 최승언 옮김, 민음사, 1990.
한국어내용학회,『모국어와 에네르게이아』, 국학자료원, 19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