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0년 후 인간의 모습을 그린 잔혹한 애니메이션 월-E
- 최초 등록일
- 2009.06.21
- 최종 저작일
- 20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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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영화 월이를 보고나서 작성한 영화평 입니다. 커리티 높은 알찬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필요하신분은 받아가시기 바랍니다. 다만 본 자료를 그대로 제출하는 일은 없길 바랍니다.
목차
(1) 영화 소개 & 줄거리
(2) 영화 해설
1. 감독의 의도
2. 배경
3. 등장인물
4. 상징물
(3) 영화 속 철학
1. 정체성 & 존재의 의미 - 자의식과 자유의지
2. 인간의 끝없는 욕심 - 쾌락의 노예
3. 환경을 둘러싼 논쟁 - 환경보호론 VS 환경개발론
(4) 같은 주제 다른 영화
★ 공각기동대 Ghost In The Shell (1995)
♨참고문헌 및 자료♨
본문내용
(1) 영화 소개 & 줄거리
"할 일 없으면 영화나 봐!“
세 달 전, 쌀쌀했던 주말로 기억된다. 집에서 빈둥빈둥 시간을 보내든 내가 한심했던지 여자친구가 대뜸 나에게 했던 말이다. 평소 영화를 즐겨보는 나로써 그 시간을 보낼 적절한 수단은 역시 영화감상이었다. 컴퓨터의 [영화]폴더를 더블클릭했다. 친구들에게 복사만 해두었던 영화들이 여전히 남아있었다. 그 중 눈에 띄는 제목 월-E. 별 생각 없이 더블클릭했다. 그리고 감상 시작.
애니메이션은 즐겨보지 않는 나였다. 마우스 클릭조차 귀찮아 그냥 그대로 두고 눈만 뜨고 있었다. 이게 웬걸! 컴퓨터그래픽 수준이 조금 나를 놀라게 했지만, 더욱 놀랐던 사실은 영화 초반에 등장하는 지구의 모습이었다. 높은 봉우리를 보고 당연히 산봉우리겠거니 했지만 알고 보니 그것은 쓰레기로 만든 탑이었다. 높아 보이는 빌딩보다 더 높게 올라간 쓰레기빌딩들 그리고 그것을 홀로 만들고 있는 청소로봇 월-E.
이 영화의 특이한 점이 한 가지 있다. 바로 대사가 매우 적다는 것이다. 특히, 영화 초반부 약 20분가량은 대사가 없다. 로봇이기에 말을 못하는구나―라고 생각하고 있는 찰라, 드디어 들린 첫 대사. 영어도 독일어도 프랑스어도 아니다. 해독할 수 없는 대사였다. 그 후 에도 많은 대사는 들리지 않았다.
이 영화는 ‘만약 인류가 지구를 떠나며 최후에 남은 로봇을 끄는 걸 깜빡했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라는 호기심에서 출발하여 제작된 이 영화는 미국의 애니메이션 회사인 PIXAR의 작품이다. 이렇다 할 대사가 거의 나오지 않는 영화이지만 스토리를 이해하는데 전혀 어려움이 없을 만큼 비주얼적인 요소가 뛰어난 작품이다. 성인보다 아이들을 위한 영화이기에 귀엽고 환상적인 장면들이 많지만, 눈으로만 보는 것이 아니라 머리로 영화를 보면 그 화면 안에 담긴 씁쓸한 모습을 많이 볼 수 있다. 영화의 배경이 되는 쓰레기로 뒤덥힌 지구의 모습은 지금 우리에게 던지는 경고의 메시지가 된다.
참고 자료
네이버. http://www.naver.com
씨네21. http://www.cine21.com
ILoveEarth&Human 블로그. http://iloveearthhuman.blogspot.com/2009/02/blog-post_9416.html0
유재원 저, <신화로 읽는 영화 영화로 읽는 신화>, 까치, 2005
박병철 저, <영화 속의 철학>, 서광사, 2001
조용현 저, <보이는 세계는 진짜일까>, 우물이 있는 집, 2006
박이문 저, <자연, 인간, 언어>, 철학과 현실사, 19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