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30년 흑자경영을 읽고

소개글

3장짜리 독후감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이 책은 무에서 유를 창조한 한 중소기업 인이 30년에 걸쳐 중소기업을 창업하고 성공하기까지의 과정을 현실적이고 실무적인 관점으로 진솔하게 개진되어 있다.

이 책의 저자인 정석주 회장님은 대학을 졸업하고 잠시 중소기업에 근무한 후 ‘서민의 꿈’을 추구하여 자금도 넉넉하지 않은 상태에서 봉재 완구라는 품목을 선택하여, 중소기업을 세워 모범적으로 기업을 경영한 후 자발적으로 회사를 마감한 경영인이다.

이 회사는 140평 남짓 되는 아주 작은 곳을 사무실 겸 공장으로 쓰면서 세계에서 알아주는 기업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책에서도 알 수 있듯이 미국을 휩쓸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였다고 하니 성공이라는 말은 지나치지 않는 것 같다.

저자는 경제학자 알프레드 마셜의 ‘냉철한 두뇌와 따뜻한 가슴(cool heads and warm hearts)’를 인용하여 냉철한 두뇌로써 기업의 합리화를 이룩하고 따뜻한 가슴으로 노사관계의 안정을 꾀했다고 이 책에서 말하고 있다. 또한 신용을 생명같이 소중하게 생각한다고 하면서 신용은 금전적인 문제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모든 비즈니스 약속을 철저하게 지킨 결과 얻어진 본질적인 믿음이라고 정의했다.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흥미롭게 읽었던 부분은 아무래도 눈길을 끌 수밖에 없는 “산타베어(Santa bear)의 신화”였다. 제목을 보는 순간 곰돌이 인형이 뭐 길래 22년 동안이나 미국인들에게 열광적인 지지와 사랑을 받았는지 제법 궁금했다. 누구에게나 친근감을 주고, 일견 평범해 보이면서도 순하고 귀엽게 생긴, 볼수록 애정이 가는 얼굴을 가진 산타베어는 첫 출시 때 그 생김새로써 지지를 받았지만 22년이라는 세월동안 변함없이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이유는 양지실업에 있었다. 저자는 “한 가지 자랑을 한다면...” 으로 시작하여 그 이유를 설명 하였는데 그것은 품질의 우수성이었다. 30년간 데이턴 허드슨 백화점과 비즈니스를 하는 동안 산타베어를 포함하여 단 한 건의 클레임도 받은 적이 없고, 도리어 우수 디자인과 품질, 적기 선적에 대한 표창장을 6회에 걸쳐 수상 하였다고 하니 더 이상 말이 필요 없는 부분이다.

참고 자료

정석주지음/ 30년 흑자경영/ 독후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