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놈들 길들이기 박남철
- 최초 등록일
- 2009.06.12
- 최종 저작일
- 20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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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발표 자료 입니다. 해체시와 전통 서정시의 비교 위주로 박남철시인의 <독자놈들길들이기>시를 분석했습니다.
목차
1. 작가소개
2. 전통 서정과 해체시
3. 시분석
참고문헌
본문내용
1. 작가소개
1953년 경북 영일(포항)에서 출생, 경희대학교 국문과 및 동대학원을 졸업하였다. 1979년 <문학과 지성>에 시 <연 날리기> 등을 발표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하였다. 시집으로 박덕규와 함께 한 공동시집 <그러나 나는 살아가리라>와 <지상의 인간>, <반시대적 고찰>, <자본에 살어리랏다>, <용의 모습으로>, <러시아집 패설>, <생명의 노래>가 있다.
박남철의 시는 과격하다. 그의 시가 과격하다는 것은 그것이 우리가 흔히 만나는 일반적인 시와 많이 다르다는 것을 뜻한다. 그의 시는 기다림, 외로움, 쓸쓸함 등의 근원 정서를 직접적으로 표출하는, 문학잡지에 실리는 대부분의 시와 많이 다르다. 그의 시도 그 근원 정서들과 어떤 형태로든지 연계되어 있지만, 그 관계는 간접적이고 우회적이어서, 그것의
직접적 표출에 익숙한 시의 독자들을 놀라게 한다.
2. 전통 서정과 해체시
1960년대 후반부터 자크 데리다가 주도한 문학 비평의 유파나 그 운동을 해체주의라고 한다. 해체 이론은 `말 중심주의(logocentrism)`의 허실을 파헤침으로써 언어를 개념과 대상으로부터 해방시켰다. 이러한 방법론에 기대어 쓴 시를 `해체시`라고 할 수 있다.
해체시는 기존의 시 장르가 가진 고정성과 협소성에 대한 민감한 거부에서 출발한다. 순수시, 서정시로 일컬어지는 이른바 전통시들은 그다지 길지 않은 형태와 비교적 안정된 율격, 상징과 비유를 통한 비지시적 의미작용에 의존하고 있다. 이는 무엇보다도 시적언어와 일상언어를 구별하는데 기준을 둔 것이다. 곧, 예술과 삶을 분리하고 일상생활에 비해 예술을 높은 곳에 위치시키는 정신의 발현이다.
참고 자료
박남철, 『地上의 人間』, 문학과 지성사, 1984
박남철, 『반시대적 고찰』, 세계사, 1999
김준오, 『도시시와 해체시』, 문학과 비평사, 1992
송지윤, 「해체시의 형태적 양상 연구」, 동국대학교 문화예술대학원
문흥술, 「해체시에 나타나는 주체해체의 양상」, 서울여자대학교, 2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