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주의 시와 은유
- 최초 등록일
- 2009.06.11
- 최종 저작일
- 20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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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서정주의 시를 은유 중심으로 발표한 보고서입니다
목차
1. 들어가며
2. 본론
2.1 시인소개-서정주
2.2 치환은유
2.2.1 광화문
2.2.2 다시 밝은 날에
2.2.3. 석류꽃
2.3 병치은유
2.3.1 가을에
3. 맺음말
<참고문헌>
본문내용
우리가 살고 있는 현대사회는 출처를 알 수 없는 정보들과 불연속적인 이미지들로 넘쳐나고 있다. 시인들은 이 파편화된 정보와 이미지들을 포착하여 언어를 통해 시인의 감정과 느낌, 메시지를 전하고자 한다. 그 속에서 의미 없이 파편화되어 존재하는 일상의 언어 역시 시인의 상상력에 의해 시어로 거듭나게 된다. 이러한 과정에서 하나의 표현방식으로써 쓰이는 것이 바로 ‘비유’이다. 하지만 ‘하늘이 운다’와 같은 표현은 이미 오랜 세월에 걸쳐 쓰여 왔기 때문에 더 이상 새롭게 다가오지 않는다. 시인들은 이러한 ‘죽은 은유’를 지양하고 보다 참신하고도 강렬한 인상을 남길 수 있는 ‘살아있는 은유’를 표현하고자 노력한다. 이러한 점에서 ‘비유’는 단어의 선택이나 조합에 의해 ‘친숙’이나 ‘식상함’을 줄 수도 있고, ‘낯설음’을 통한 충격을 줄 수도 있다.
이러한 비유는 크게 치환 은유와 병치 은유라는 두 가지의 유형으로 나눠볼 수 있다. 치환은유란 두 대상 사이의 유사성을 기본으로 하여 구체적이거나 쉬운 대상을 모호하거나 어려운 대상으로 전이시킨다. 그에 비해 병치 은유는 이질적인 두 요소를 병치시켜 새로운 의미를 만들어 낸다. 이 때 두 요소는 대등하게 존재하며 두 요소를 묶어주는 것은 시인 개인의 경험적 특수성이다. 때문에 독자들은 치환 은유에 비해 의미를 해석하는 데 있어서 다소 어려움을 느낄 수는 있으나 보다 강한 시적긴장을 느낄 수 있다.
여기에서는 이러한 치환은유와 병치은유의 유형을 통해, 서정주 시인의 <광화문>, <다시 밝은 날에>, <석류꽃>, <가을에>를 분석함으로써 비유의 특성과 효과에 대해 알아보겠다.
2. 본론
2.1. 시인 소개
서정주는 본관은 달성, 호는 미당(未堂)이다. 1915년 5월 18일 전라북도 고창에서 태어났다. 고향의 서당에서 공부한 후, 서울 중앙고등보통학교를 거쳐 1936년 중앙불교전문학교를 중퇴하였다. 1936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시 〈벽〉으로 등단하였고, 1941년 〈화사〉〈자화상〉〈문둥이〉등 24편의 시를 묶어 첫 시집 《화사집》을 출간했다. 그러나 1942년 7월 《매일신보》에 다츠시로 시즈오라는 이름으로 평론 《시의 이야기-주로 국민 시가에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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