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배려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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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에선 승승장구 하던 위가 자신이 언제나 비한파고 공격하던 프로젝트팀에 첩자로 발령이 되어 고초를 겪는 일이 나온다. 이때까지 위는 자기 자신 밖에 모르고 성공과 출세를 위해서 남을 생각하지 않는 그런 이기적인 인물로 나온다. 1부-행복한 조건에서도 마찬가지로 인도자의 조언에 왜 그렇게 되는지 이해하지 못하고 냉철하게 비판한다. 마치 내가 이 책을 읽기 전에 배려를 단순하게 남을 위한 행동이라고만 생각했던 내 모습과 비슷한 것 같다. 그리고 인도자가 사스퍼거란 개념을 설명해주는데 사스퍼거란 소셜 아스퍼거, 즉 사회적 아스퍼거란 소리이다. 이 사스퍼거는 이기적인 문제를 넘어서 남에게 최소한의 예의조차 지키지 않는 것을 말한다. 나는 이 구절을 읽으면서 내가 사스퍼거처럼 행동한 적은 없나 그런 행동이 남들에게 어떻게 보였을까 생각해 보았다. 나는 사스퍼거처럼 극단적인 이기주의를 지니진 않았지만 내가 편하기 위해서 쓰레기를 그냥 버린다거나 남의 얘기를 무시한 적이 있었다. 이러한 행동하나하나가 커져서 나중에 사스퍼거가 되는 것인데 말이다. 앞으로는 이런 사소한 행동하나도 배려의 마음을 가지고 행동해야겠다. 그리고 기억에 남는 장면으로는 인도자가 위에게 한 장의 카드를 내밀면서 빈칸을 채워 보라고 한다. 그 괄호 안에 답은 다름 아닌 배려이다. 스스로를 위한 배려 “솔직하라”. 나에게 솔직해진다면 나의 마음을 보다 더 잘 알 수 있고 그렇다면 나뿐만 아니라 남에게도 더 쉽게 배려 할 수 있다는 내용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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