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영화-헤피투게더를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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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영화-헤피투게더를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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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투게더’라는 이 영화는 동성애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는 나에게 큰 충격이 되었다. 난 이 영화를 보고 많은 충격을 받음과 동시에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으며, 어느 정도 동성애라는 것에 대한 반감이 줄어들게 되었다. 동성애는 동성연애 또는 성대상이상(性對象異常)이라고도 한다. 이성에 대한 성적 관심은 거의 없거나 매우 희박하며, 때로는 혐오감을 갖는 사람도 있다. 남성의 3∼16%, 여성의 1∼3%가 해당된다고 한다.

영화는 흑백화면으로 시작된다. 보영(장국영)은 아휘(양조위)에게 지구 반대쪽의 나라 아르헨티나로 갈것의 제의하고 두 사람은 무작정 홍콩을 떠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 도착하지만, 고속도로에서 길을 잃게 되고,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자동차까지 말썽을 부린다. 화가 난 보영은 늘 그렇듯 무책임하게 아휘를 남겨둔 채 떠나 버린다.
언제나 먼저 떠나는 것은 보영이다. 바람처럼 떠났다가 다시 돌아와서 그가 아휘에게 던지는 말은 늘 같다. 늘 `다시 시작하자`라는 단순한 한마디로 자신의 삶을 헤집어 놓는 보영에게 지친 아휘였지만, 보영에게서 떠나지 못하는 자신이 답답할 뿐이다. 보영과 아휘는 한 가지 공통된 꿈을 꾸게 된다. 홍콩에 돌아가기 전에 보영이 사 온 스탠드 속에 그려진 이구아나 폭포에 함께 가보는 것이다. 폭포를 찾아 여행을 떠나기도 하지만 도중에 길을 잃어 폭포에는 가보지도 못하고 말다툼 끝에 둘은 결국 헤어지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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