욱달부 침륜

소개글

욱달부 침륜

목차

■서문■
1.작가 生評
2. 郁達夫의 작품 세계
3.〈沈淪〉의 창작배경
4. 〈沈淪〉의 분석

본문내용

■서문■
20세기초 중국은 큰 변혁을 맞는다. 아편전쟁과 제국주의의 침략에 의해 무너지던 중국은 5ㆍ4운동을 계기로 반봉건ㆍ반제국주의의 기치를 올리며, 이에 따라 기존의 봉견질서는 급격한 해체기를 맞게 된다. 이러한 변혁의 시기에 기존의 載道之器的 문학에서 벗어나 적극적으로 서구문학의 양분을 흡수한 새로운 양상의 시와 소설들이 등장하게 된다. 이러한 처기 신문삭 운동은 ‘문학연구회’로 재료되는 현실주의와 ‘창조사’로 대표되는 낭만주의로 나뉘며, 이 글에서 다루고자하는 욱달부는 ‘창조사’의 대표주자격인 소설가로 자아와 개성의 해방을 부르짖는 소설을 남겼다.
중략...

<沈淪>은 예술사조로 보아 낭만주의 계열에 속하는 작품으로 욱달부가 속해 있던 초기 창조사의 ‘자아’와 ‘개성’을 중시하던 경향의 연장선상에 있는 작품이다. 작품의 ‘독백체’, 일기문의 사용 그리고 신변소설적ㆍ자서전적 형식은 ‘자아’ 및 ‘개성’의 표출, ‘내면적 요구’의 표현과 표리를 이루는 것이다. 특히 작중의 노골적인 성애묘사는 당시로서는 획기적인 것이라 하지 않을 수 없는데, 이 점 또한 작가의 현실, 좀더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봉건예교 혹은 구습의 허구성 혹은 위선에 대한 반항임은 자명하다. 곽말약은 <욱달부를 논함>(論郁達夫)이라는 문장에서 “창조사 초기 당시 달부는 커다란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었다. ....... 그의 대담한 자아폭로는 천년 만년 속에 감추어져 있던 사대부의 허위에 대한 폭풍우 방식의 완전한 공격이었으며, 도학, 가짜 선비들을 놀라서 미치게 만들었다”고 적고 있다. 물론 그의 이러한 창작경향은 조국의 파탄 및 자신의 불우한 처지라는 내인에서만 기인한 것은 아니고 당시 일본에서 유행하고 있던 ‘사소설’로부터 일정한 영향을 받은 것이다.
한편 <沈淪>의 이러한 반봉건, 반예교적 측면 이외에도 무의식적 이기는 하지만 당시의 청년 독자들을 방향성을 상실한 개인주의, 애정지상주의로 인도했다는 부정적 측면도 아울러 지적할 수 있겠다. 특히 주인공의 변태적 심리묘사, 성애에 대한 노골적 표현은 ‘황색소설가’라는 칭호를 그로 하여금 듣게 만들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