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친구의 꿈

소개글

현재 한국투자관리㈜에서 이사로 재직 중인 김의경이 쓴 소설로 읽는 종자돈 재테크 이야기 [두 친구의 꿈]을 읽고 내용 요약 및 감상을 쓴 독후감입니다. 전문적인 내용을 이해하기 쉽게 제 나름대로 풀어서 설명하고 이 책에 대한 전반적인 감상을 구체적으로 적어서 경제학 수업 시간에 A+을 받았습니다. 특히 제 감상 부분이 마지막에 많이 적혀 있어서 많은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것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보통 재테크나 투자관련 안내서라고 하면, 굉장히 전문적인 지식이나 정보로 가득 차 있는 어려운 책으로 생각하기 쉬운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현재 한국투자관리㈜에서 이사로 재직 중이면서 여러 가지 투자 안내서를 쓴 저자의 이 책은 소설 형식을 빌려서 종자돈 재테크 이야기를 하고 있다.

이 이야기의 주인공은 제로종금사 경영기획부에서 회계와 기획업무를 하고 있는 최기봉이라는 인물이다. 그는 눈치가 빠르거나 잔머리를 굴리는 인물은 아니었지만 자신이 맡은 일에는 굉장한 책임감을 가지고 있다. 꾸준히 종자돈을 모아 그것을 기반으로 부자가 되는데, 무조건 절약하는 방법이 아닌 취미나 레저처럼 종자돈 모으기를 하는 방법을 통해서였다. 그리고 또 한명의 중심인물이 등장하는데, 그는 고등학교 시절 아버지의 사업실패로 집안이 몰락하는 불우한 환경 속에서도 열심히 공부해 서울 명문대학에 입학 한나준수라는 인물이다. 하지만 그런 행복도 잠시, 어려운 가정환경 때문에 계속하고 싶었던 공부를 중단하고, 1995년에 종금사에 취직하게 된다. 그리고 그 회사에서 같은 나이대인 최기봉을 만나면서 인생의 전환기를 맞이하게 된다. 최기봉을 통해서 ‘종자돈 모으기의 즐거움’을 새롭게 알게 되고, 점점 그에게 동화되어 간다. 나준수와 최기봉이 다니는 종금사는 과거 1970․80년대 경제개발의 필요에 의해 정부가 만든 금융기관이다. 당시 정부는 금융의 3대 축인 은행, 보험, 증권에 엄격한 진입장벽을 쌓아놓고, 서로 업무영역을 침해할 수 없도록 해놓았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사각지대가 생기게 되었고, 이것을 없애기 위한 금융기관이 바로 종금사였다. 주요 업무는 이 사각지대 중의 하나인 외화를 차입해서 국내 기업의 시설․설비자금으로 돈을 빌려주는 것이다. 경제발전을 위해 기업은 생산설비나 공장을 만들어야 하는데 여기에는 장기적이고 큰 규모의 돈이 필요하다. 따라서 정부는 종금사를 만들어 이곳을 통해서 외화를 빌리게 한 것이다. 이렇듯 종금사는 개인고객을 상대로 1~2천만 원씩 대출해 주는 게 아니라 기업을 대상으로 한 번에 500억 원, 1,000억 원을 대출해주고 높은 예대마진을 먹는 업종이었다

참고 자료

두 친구의 꿈 (소중한 꿈을 이루게 해준 종자돈 이야기)
김의경| 다산북스| 2009.02.09 | 198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