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사랑을 주제로 한 창작 소설

소개글

1인칭 주인공 시점인 첫사랑을 주제로 한 창작 소설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1999년 5월 18일 신촌역 3번 출구 앞 한 커피 숍.
벌써 오늘 15번 째 미팅인 S대 체육교육과 학생들 4명 미팅 드림팀이 부푼 기대를 안고 미팅 여대생들을 기다리고 있다. 우리는 여자 친구를 만들기 위한 미팅보다는 많은 여자를 만나보자는 미팅을 목표로 하고 있기 때문에 올해만 30번의 미팅을 하자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한 학기의 반이 넘어가고 있는 이 시점에 벌써 목표의 반을 이뤘다. 이제 긴장 이란 건 나뿐만이 아니라 친구들도 잊은 지 오래다.
“딸랑 딸랑” 문에 달려 있는 종이 흔들리며 여자 3명이 들어와 우리 앞자리에 앉는다.
‘어?! 왜 3명 뿐이지? 한 명이 없잖아..!!’
나는 이 자리를 소개시켜준 천희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물어봤다.
“야! 이천희! 오늘 분명 4대4 미팅이라고 했는데 한명이 안 왔어. 무슨 일이야?”
뒤이어, 곧 천희에게서 문자가 왔다.
“아, 한명은 교수님한테 붙잡혀 있다가 방금 출발했어, 곧 도착한데! 남자애가 여자 한 명 안 왔다고 그렇게 생색내긴.”
옆에 있던 수로가 나에게 조그만 목소리로 묻는다.
“야, 재석아. 4대4 미팅이라 하지 않았냐?”
“곧 도착한데.”
“그 늦는 여자애 폭탄이면 난 이 자리 그냥 뜰거다.”
“수로야, 니 얼굴도 생각해야지, 걔 폭탄이면 나부터 뜰거다.”
대화를 끝내는 순간 여대생 한명이 뛰어 들어온다.
“하아 하아, 늦어서 죄송합니다.”
어디서 많이 본 듯하다. 낯 설 지가 않다. 도대체 어디서 본 것일까?
“야, 수로야. 나 쟤 어디서 많이 본 것 같아.”
“이게 어디서 수작이야? 너 쟤 맘에 드는 거지? 짜식....”
나는 어쨌든 계속 궁금증을 가지며 자기소개를 하자고 했다.
“그러면 저희 남자들부터 소개하겠습니다.”
“전 S대 체육교육과를 다니는 유재석이라고 합니다. 반갑습니다.”
“안녕하세요. S대 체육교육과를 다니는 김수로 라고 합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