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의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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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 침묵의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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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9일, 스스로 평화의 세계에서 살고 있다고 생각한 나는 크나큰 충격을 받았다. 북한이 핵 실험을 한 것이 밝혀졌기 때문이다. 사실상 핵 확산 방지조약(NPT)이 무효로 돌아간 계기가 되었다. 그러나 나는 솔직히 ‘북한이 핵 실험을 한 것이 우리나라와 무슨 상관이 있나’라는 어리석은 생각을 하고 있었다. 핵실험은 북한뿐만이 아니라 전 세계에서 해서는 안돼는 위험한 일이다. 핵 실험을 함으로써 미치는 많은 영향이 있는데 그 중 하나가 환경오염이다. 레이첼 카슨이 60년대에 쓴 <침묵의 봄>이라는 책은 핵실험과는 다소 거리가 있지만 똑같은 맥락인 환경오염에 대해서 쓴 책이다. 레이첼은 정말 훌륭한 과학자라고 생각한다. 60년대, 그것도 여성이 과학자라는 점도 대단한 일인데 다른 사람들보다도 한발 앞서서 환경에 대해서 생각하고 그 당시 화학약품이나 농약, 살충제등 아무 위험 요소도 모르고 썼던 무지한 사람들에게 화학물질의 해로움, 위험성을 알려 주었다.
<침묵의 봄>의 내용 중에서 “위스콘신 주에서는 사촌간인 두 소년이 같은 날 저녁 사망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한 소년은 아버지가 파라티온을 뿌려놓은 감자밭과 접해 있는 마당에서 뛰어놀았고 다른 소년은 아버지를 따라 헛간에 들어갔다가 농약분사기를 만진 것으로 밝혀졌다.” 라는 예문이 있다. 이는 화학약품에 대해서 별다른 생각도 없고 위험성도 못 느끼던 내가 화학약품이 얼마나 위험한 지를 인지하게 된 계기를 만들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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