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의 인간들 누에르족과 누바족에 관한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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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인류학 자료
누에르족과 누바족에 대한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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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인류학 개론시간에 시청한 “나일강변의 누바족과 누에르족.” 평소 시청각 수업을 좋아하는 나로서는 조교님이 영상을 틀기위해 준비하실 때부터 어떤 내용일까 궁금해하며 설레고 있었다. 하지만 흰 스크린이 내려오고, 조명이 어두워지면서 켜진 영상은, 성우의 내레이션조차 정확하게 들리지 않은 정도의 오래된 영상이었다. 어떤 때는 영상을 보고 내레이션을 이해해야 할 정도였다. 그래서 난 처음에는 굉장히 지루한 듯 턱을 괴고 시작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아프리카 오지를 살아가는 누바족과 누에르족의 이야기 흥미를 갖게 되었고 영상의 중반에 이르러서는 마치 빨려 들어가듯 심취해 있었다.
영상에서는 먼저 나일강변을 쭉 훑어 보여준 후 누바족을 소개했다. 누바족은 소를 기르고 옥수수를 거둔다. 그래서 옥수수를 갈아서 물에 끓이고 우유를 섞어 만든 죽을 주식으로 먹는다. 죽 한 그릇으로 아침을 시작해서 오후 늦게 한 그릇을 더 먹고 끼니를 때우는 누바족의 모습을 보았을 때, 나는 보릿고개시절, 우리의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먹을 것이 없어 옥수수죽으로 끼니를 때우셨다던 말씀이 생각났다. 우리는 못 살았던 그 짧은 시절에 먹었던 죽을, 우리가 항상 밥을 먹 듯 당연한 듯이 받아들이고 먹는 누바족의 모습이 그들에게는 아무렇지 않은 문화현상일지 몰라도, 내가 보는 그들의 모습은 참 측은했다. 하지만 문화 상대주의적 시각에서 그들은 그들만의 식생활 문화를 정착 시키고 살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여야 할 것이다. 또, 누바족은 과거에 노예상인들을 피해 언덕 위로 그들의 거주지를 마련하였었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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