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움 미술관 견학

소개글

미술교육 과목의 리움 미술관 견학 후 작성한 리포트입니다.
전시물을 펠드먼의 미술 비평 단계에 따라 분석해보기도 했습니다.
목차를 참고해주세요.

목차

1. 여정
2. 관람
3. 총평

본문내용

Gallery Tour : 삼성미술관 Leeum
1. 여정
삼성미술관 Leeum(이하 리움)의 견학이 있는 날. 주말이지만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까닭으로 거리와 지하철은 한산한 편이다. 리움은 지하철 6호선인 한강진역에서 도보로 10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고 하여 우산을 받쳐 든 채 합정역으로 향했다. 작년에 앤디 워홀의 기획전을 할 때부터 가보고 싶었지만 바쁘다는 핑계로 가지 못했다가 미술교육1 수업시간에 견학한다는 말을 듣고는 얼마나 기뻤는지 모른다.
한강진역에서 리움을 찾아가는 길은 그리 어렵지 않았다. 큰길에서 표지판을 따라 걷다가 나지막한 오르막 골목길로 들어서자 왼편으로는 아기자기한 집들이, 오른편에는 리움의 일부가 보인다. 비가 오는 가운데 행인이나 자동차는 찾아볼 수가 없어서 왠지 모를 고즈넉한 분위기가 느껴진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리움의 위치가 탁 트인 곳에 있는 것이 아니라서 외관 전체를 조망하기가 상당히 불편하다는 것이다. 리움의 건너편이라고 해보았자 왕복 2차선의 도로가 전부라서, 큰 규모의 미술관 전체의 모습을 상상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 그저 입구를 찾아 올라가는 도중에 본 주차장과 건물의 일부가 “깔끔하고 현대식”으로 지어졌다는 느낌이 전부였을 뿐이다. 물론 나의 미적 감각이나 건축공학에 대한 지식이 전무 해서 그러하였겠지만, 아쉬움이 남는 부분이다. 전체적인 모습이 매우 독특하고 볼만하다고 해서 기대를 많이 했는데, 결국 내가 바라던 리움의 온전한 모습은 도록에서만 만날 수 있었다.

참고 자료

전통과현대 편집부(2005). 계간 전통과 현대4호 - 다문화주의 시대의 전통문화, 전통과현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