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세계, 무정, 만세전, 공장신문 감상과 역사의식 조명
- 최초 등록일
- 2009.04.26
- 최종 저작일
- 20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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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은세계, 무정, 만세전, 공장신문 감상과 역사의식 조명
위의 4작품은 모두 각각 은세계(1908), 무정(1917), 만세전(1922), 공장신문(1931)은 모두 일제식민지 시대에 발표된 책이다. 「은세계」의 경우 식민지 시대는 아니지만 고종 퇴위와 맞물린 반식민지 시대라고 볼 수 있는 시기이다. 즉 역사적 상황을 소설이라는 텍스트로 표현하고 있는 것이다. 은세계의 경우 갑오개혁 뒤 개화의 물결을 탄 시대적 상황을 옥순과 옥남에 의해 나타내고 있다. 신교육의 필요성을 말한다고 볼 수 있다. 옥순과 옥남 남매는 당시의 신지식인으로 대한제국의 근대화와 개화의주체로 볼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진보적인 성향 뒤에는 고종의 퇴위를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는 역사인식의 부재가 깔려 있다. 고종의 퇴위를 일본의 의한 주권 찬탈이 아닌 대한제국의 근대화의 개혁으로 바라보고 있는 것이다. 그로인해 일본에 대항하는 의병활동을 비판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목차
1. 은세계 요약
2. 무정 요약
3. 만세전 요약
4. 공장신문 요약
5. 역사인식의 부재로 본 감상
6. 마무리
본문내용
1.「은세계」-이인직-
죽은 최병도와 뜻을 같이한 김정수는 최병도의 재산 관리를 맡아 옥순과 옥남 남매를 미국으로 유학을 보낸다. 화성돈(워싱턴)에서 공부할 배치를 다 해주고 조국으로 돌아온 김정수는 그의 아들의 난봉과 관료들에서 재산을 다 뺏기고 만다. 옥남의 남매가 몇 만리 맊에서 굻어 죽을 일을 생각하며 술로 하루하루를 보낸 김정수는 결국 죽게 된다. 그 소식을 전해들은 옥순과 옥남은 돌아가신 아버지와 살아게신 어머니를 생각하지만 경제적 여권 등을 견디지 못해 철도자살을 시도 한다. 그러나 순사 캘라벨트에 의해 구해지고 “조선 학생 결사 미수”라고 화성돈 신문에 기사가 올려졌다. 그 신문 잡보를 유심히 보고 그 정경을 불쌍히 여긴 일본인 시엑기 아니스의 도움으로 계속해서 공부를 하게 된다. 옥순은 사범학교를 마치고 근심을 잊기 위해 음학학교에서 공부하고 옥남은 경제학을 전공하였다. 그러던 중 고종의 전위(왕위를 물려줌)소식을 듣게 된다. 고종의 전위를 나라의 개혁과 근대화의 시작으로 여긴 남매는 시엑기 아니스의 도움으로 부산항으로 귀국하게 된다. 경부선을 타고 서울로 도착한 남매는 정신병이 거린 어머니와 재회하게 된다. 자식들과의 재회로 어머니는 정신을 찾게 된다. 그러나 절 동구 밖에 나타난 무뢰지배(의병과 같은 말은 아니지만 이인직은 의병을 무뢰지배라고 표현했음)에 끌려간다. 옥남은 그들에게 황제의 개혁과 학정은 정당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의병활동의 부당함을 강조하면서 그들에게 끌려가고 만다.
참고 자료
이인직「은세계」- 이인직,「한국신소설선집, 02」, 서울대학교출판부, 2003.
이광수 「무정」- 이광수, 「무정」, 어문각, 1993
염상섭「만세전」- 염상섭, 「20세기 한국소설.2, 염상섭」, 창비, 2005
김남천「공장신문」-김남천,「20세기 한국소설.7, 김남천, 강경애 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