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과 태백산백
- 최초 등록일
- 2009.04.11
- 최종 저작일
- 20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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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백두대간과 태백산백
목차
1. 백두대간(白頭大幹)이란
2. 산줄기 15개 - 1대간, 1정간, 13정맥
3. 보편적으로 알고 있는 산맥
4. 백두대간과 태백산맥의 차이
본문내용
1. 백두대간(白頭大幹)이란
백두대간이란 ‘백두산에서 비롯된 큰 산줄기’라는 뜻이며, 백두산에서 시작하여 지리산에 이르기까지 물줄기에 의해 한 번도 잘리지 않고 연속되어 국토의 등뼈를 이루고 있는 산줄기를 가리키는 고유명사이다. 백두대간은 백두산을 신성시하여, 많고많은 산 가운데서도 으뜸이 되는 산[宗山]으로 여기는 데서 형성되기 시작한 지리적 개념이요, 이 땅을 대표하는 산줄기 이름이다.
백두대간은 국토를 남북으로 내닫는 대동맥이며, 동해로 흐르는 물과 서해로 흐르는 물을 갈라놓는 대분수령이며, 14개 정간․정맥의 모태이며, 모든 강의 발원지이며, 한반도 산지 분류체계의 상징이며, 한민족의 인문․사회․문화․역사의 기반이며, 자연환경과 생태계의 중심축을 이루는 대표 산줄기이다.
여기서 논의하고 있는 백두대간은 1800년 경에 편찬된 『산경표』라는 책에 실린 백두대간을 말한다. 따라서 백두대간을 올바르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우선 『산경표』가 이 땅의 산지를 분류한 방법에 따라 백두대간을 바라보아야 하며, 『산경표』의 시각에 따라 백두대간의 본질적 속성을 파악하고, 그 속성에 합당한 지리적 범위를 제시하고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이제 일반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백두대간에 대한 개념을 몇 가지로 분류하여, 그것으로 설명할 수 있는 지리적 범위를 살펴보기로 한다.
① 가장 넓은 의미의 백두대간 - 전통적 국토지리 인식체계
예로부터 우리 선조들은 이 땅을 산과 강이 정연한 원칙에 따라 어우러져 있는 유기체와 같은 존재로 바라보았다. 전통적 지리 인식체계에서는 산의 흐름을 살아있는 나무에 비유하여, 기둥줄기와 큰 줄기, 그리고 작은 줄기와 곁가지로 나뉘는 것으로 보았고, 줄기와 줄기 사이, 가지와 가지 사이에 강이 생성되어 흐르는 것으로 이해하였다. 그리고 ‘국토’를 달리 표현할 때에는 산천(山川), 산수(山水), 산하(山河), 강산(江山) 등과 같이 ‘산’과 ‘물’을 함께 일컬어 ‘나라 땅’을 나타내었다.
이렇게 산과 물이 어우러지는 원리를 ‘산수경(山水經)의 원리’, ‘산수분합(山水分合)의 원리’ 또는 ‘산자분수령(山自分水嶺)의 원리’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그리고 이런 원리로 전통적 자연관, 산천관, 지리관, 국토관을 설명한다. 백두대간은 이러한 전통적 국토지리 인식체계를 가리키는 말로 쓰이는 경우가 있다. 이때의 백두대간은 나무 한 그루, 곧 국토 전체를 의미한다.
② 넓은 의미의 백두대간 - 중심 산줄기와 그 부속 산지
『산경표』가 분류하고 있는 1대간(大幹)․1정간(正幹)․13정맥(正脈) 중 1정간․13정맥과 그 정간․정맥에 딸린 부속 산지를 제외한 나머지를 모두 백두대간으로 보는 개념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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