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문] 업 클로즈 앤 퍼스널 (Up Close & Personal)

소개글

저널리스트적 관점에서 본 저널리스트들의 일과 사랑을 담은 영화 "업클로즈 앤 퍼스널"에 대한 비평적인 감상문입니다.
신문방송학과나 언론 관련 과목, 또는 영화 관련 과목의 리포트로 매우 유용하게 쓰일 겁니다. 많은 이용 부탁드립니다.
읽어보시면 알겠지만 매우 알차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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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Up close & personal' ...
코끼리 다리만을 만져보고 그 전부를 판단하고자 하는 '장님 코끼리 만지기'식으로 이 영화를 보았다면 이는 '가까이 더 가까이'라고 해석하여 단순히 방송기자를 소재로 한 로맨스와 든든한 조련자로서의 남성의 힘을 빌린 한 여성의 성공담을 찬양하는 내용의 전형적인 헐리우드식 멜로물 정도로 볼 수 있을 것이다. 물론 '탤리'와 '워렌'의 로맨스가 영화 전편에 걸쳐 흐르고 있지만 나는 저널리스트를 꿈꾸는 사람의 입장에서 이 영화를 보고 진정한 저널리스트의 모습을 발견하려 했다. 이렇게 본다면 'Up close & personal'은 '밀착 취재'라는 방송 전문 용어로 해석할 수 있다. 이는 직접 감독한 <퀴즈쇼>를 통해 방송사의 쇼 비즈니스적 생리에 신랄한 야유와 비난의 메시지를 던졌던 로버트 레드퍼드가 광고주의 입장과 소비자의 기호에 따라 뉴스를 전달하는 상업 저널리즘의 위악에 타협하지 않는 '워렌'을 연기했기 때문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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