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일파에대한 전반적내용(원인,현황,해결방안)
- 최초 등록일
- 2001.12.05
- 최종 저작일
- 20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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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친일문제에 대한 인식이 필요한이유
2 해방기의 시대적배경
3 친일파 자존의 원인
4 각 분야의 친일파 현황
5 친일파청산이 어려운 이유
6 친일문제에 대한 바람직한 해결방안
본문내용
해방 후 우리 역사에서 가장 잘못된 부분 한 가지를 든다면 민족정기를 제대로 이루지 못한 일이다. 민족정기가 굴절되기 시작한 것은 친일파들이 청산되지 않고 정부의 요직을 차지함으로써 비롯한다. 친일파들의 왕성한 생명력은 해방 반세기가 되어 가는 오늘까지 우리 사회의 심장부에 또아리를 틀고 지배계층을 형성하고 있다. 역사가 바뀌고 시대가 변해도 이들 친일파들은 여전히 지배계급으로 남는다. 이들은 이미 인적. 물적인 토대를 구축하여 세습화의 특권층이 되고 있는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민족정기가 이어지기를 바라기는 어렵다. 민족정기가 구현되지 않은 터에 사회정의인들 제대로 확립할 수 있겠는가. 친일파가 독립운동가를 지배하고 친일세력이 민족 민주세력을 압제하는, 가치전도의 사회에서 정의, 양심, 진리, 성실 따위의 가치는 수사일 뿐이다. 해방 53년이면 결코 짧은 시간이 아니다. 그런데 어찌된 일인지 친일파 중에는 아직까지도 살아서 우리 사회 곳곳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나라의 명운을 좌우하는 파워 그룹을 형성하고 있다. 가까운 예로 서울대 미대교수로 제직중이던 김민수 교수는 96년 미대 초기 교수진(장발, 장우성, 노수현)의 친일행적을 지적한 논문『서울대학교 미술대학 디자인·공예교육 50년사: 1946-1996』을 발표 후 1998년 8월 연구논문 부실을 이유로 재임용에서 탈락한 뒤 이에 행정소송을 제기하고 무학점 연대강좌 '디자인과 생활'을 현재 계속 강의 중이다. 김교수가 재임용에서 탈락한 진짜 이유는 연구논문의 부실이 아니라 초대 교수진의 친일행적을 지적한 논문 때문인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이는 우리 사회 곳곳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친일파들의 존재를 보여주는 예로 친일파의 문제를 제기하는 사람은 그들의 표적이 되어 친일파의 청산이 더욱 어려워지게 된다. 이는 참으로 불가해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참고 자료
임종국, "친일문학론", 평화출판사
김상웅 이헌종 정운현, "친일파- 그 인간과 논리", 학민사
김상웅 정운현, "친일파Ⅱ", 학민사
김상웅 정운현, "친일파Ⅲ", 학민사
반민족문제연구소, "친일파 99인", 돌베개
김학민 정운현, "친일파 죄상기", 학민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