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심리] 딥스-자아를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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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스-자아를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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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정서장애 내지는 정신지체를 겪고 있는 한 아이가 서서히 올바르고 정상적인, 평범한 아이로 돌아오는 과정을 담고 있다. 이 책에서 가장 크게 느낄 수 있었던 점은 한 아이가 성장해 감에 있어 부모들과 주변 인물들이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가에 대한 사실들이었다.

장래성 밝은 의사 어머니와 과학자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원치 않던 아이, 딥스는 자신의 부모들에게서 사랑 받지 못하고 걸핏하면 문을 잠가서 아이를 방안에 갇어 버림으로써 그 아이가 정상적으로 성장해 나아가는데 크나큰 장애물을 만들어 주게 된다. 더욱이 딥스를 낳게 됨으로써 촉망받던 직업도 잃어버리고, 남편에게도 멀어져 간 딥스의 어머니 역시 딥스만큼이나 깊은 불행과 비극에 빠져 버리게 됨으로써 아이를 사랑할 수 없게 되고 또한 아버지 역시 아무 따뜻한 사랑 없이 딥스가 하는 말에 전혀 귀를 기울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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