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에 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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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무론적 윤리학은 행동을 옳거나 그른 것으로 만드는 것은 행동의 결과가 좋고 나쁨이 아니라 행동의 종류라고 주장한다. 그들의 견해로는 만약 한 행동이 모든 도덕행위자가 행해야할 의무를 갖는 종류에 속한다면 그 행동은 옳다. 모든 도덕적 행위자가 어떤 종류의 행위를 해야 하거나 또는 하지말아야 한다고 하는 진술은 행동에 대한 도덕규칙이다. 그리고 의무론자들은 이러한 의무의 근거는 문제의 도덕규칙이 궁극적 규범이나 의무의 최고원리가 요구하는 바를 만족시키는데 있다고 믿는다. 그런데 이러한 궁극적 규범이나 의무의 최고원리는 때때로 "도덕법칙"이라고 불린다. 예를 들어 '살인하지 말라'는 규칙은 우리가 고의적으로 남의 생명을 빼앗아서는 안된다는 의무를 갖고 있음을 말해 준다. 우리는 결과를 중시하는 목적론적 윤리 체계와 동기가 의무의식에서 비롯되는 행위를 중시하는 의무론적 윤리체계를 안중근 의사의 이등박문 저격을 예로 들어 이해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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