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문학]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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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본문내용

고등학생이었던 시절, 나는 전여옥씨가 쓴 <여성들이여, 테러리스트가 되라>에 완전히 매료되어 있었다. 그녀의 문체에서만 느낄 수 있는 특유의 에너지는 대학입시에 시달리던 나에게 힘과 의욕을 가져다 주었기 때문이다. 나는 그 책을 읽을 때마다 항상 "나도 방송기자가 되고싶다."와 "여성이 바로 설 수 있는 여대를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공고히 다졌었다. 결국 나는 "여대"에 들어오게 되었고, "대학방송국 보도부"에서 활동하게 되었다. 나름대로 대학의 지성이라는 자부심과 여성이란 자존심을 세우던 시기였던 것 같다. 내가 공지영씨의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를 처음 접한 시기도 이 때였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