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 매니져에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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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MBC 7층 대기실, 무스를 바른 머리에 튀는 패션, 한 손엔 휴대폰을 든 젊은이들이 낯익은 탤런트와 가수를에게 말을 걸거나 음료수를 뽑아준다. 음악 프로그램을 담당하는 PD가 나타나면 일어나 90도 인사를 한다. 바로 매니저들이다. 이러한 풍경은 MBC뿐 아니라 KBS나 SBS에서도 흔히 볼 수 있다.
데뷔 1∼2개원만에 스타급으로 떠오르고 후속타가 없으면 언제 스타였냐는 듯 사라지는 연예계. 이들 뒤에 그림자 같은 존재가 바로 매니저다. 스타는 발굴하는 키우고 관리하는 매니저. 이들은 늘 새로운 상품을 만들어내고, 이 상품을 키우기 위해 24시간을 뛰는 대중문화의 막강한 실세다. 그래서 연예계에서는 이런 말도 있다 가수는 사라져도 매니저는 영원하다
그렇다면 매니저(Manager)란 무엇인가? 사전적 해석으로는 관리인, 지배인, 감독으로 되어 있다. 또 '연예인이나 프로 권투선수 등에 딸려 섭외 및 교섭 그밖에 시중을 드는 사람'이라고 풀이되어 있다.
그러나 현대사회에서 매니저는 이런 단순한 개념이 아니다. 물론 매니저의 기본 업무 중 핵심이 되는 업무는 바로 PR업무다. 미국의 경우 수천 개의 홍보회사가 있어 현대사회의 핵심인 홍보업무를 담당한다. 이들 홍보회사의 매출액만 하더라도 10억 달러에 이르고 종사자들도 수만 명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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