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공작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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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공작 연맹(베르크분트)은 건축가, 예술가, 기업가로 구성된 독특한 조직으로서 20세기 공예, 산업 디자인, 건축 등의 발전에 여러 가지 중요한 공헌을 이루었다는 점에서 알려졌다.
1907년 유럽에서는 낮은 수준의 경제 발전을 거두고 있던 독일 제국이 문화, 산업의 발전을 목적으로 경제인의 지원에 따라 당시 유력한 건축가, 예술가들이 포괄된 예술가·직인 조직을 발족하였다. 발안자인 국제적인 건축가 헤르만 무테지우스는 당초 특히 영국 등에 대항하는 산업육성을 위한 국책의 의미도 중시하였지만, 시대의 변화와 함께 조직의 성격도 크게 변화하여 독일 문화사를 비치는 거울이 되고 있다. 또한 이 조직이 여러 가지 영향을 주었기 때문에 스위스, 오스트레일리아에도 같은 이름의 조직이 설립되어 각각 성과를 남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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