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의 광고에 대한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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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좋은 廣告란 철저한 자료와 객관적이고 체계적인 시장조사를 거쳐 소비자에게 그 상품의 Merit를 인식시키고, 그 상품에 대해 호의적인 연상을 일으켜 구매 동기를 부여하는 기업의 광고 목적 수행 뿐만 아니라, 나아가 작게는 소비자 또는 이용자의 만족, 크게는 사회적, 경제적 복지의 증대를 도모하는 광고를 말한다.
그러나 오늘날의 광고 현실은 엄청난 정보와 메시지의 양 때문에 원하는 정보를 효과적으로 대중에게 알리기가 힘들 뿐 아니라, 리모트 컨트롤이라는 '무기'는 '그 광고가 그 광고' 라는 생각을 가진 대중 소비자이 의도적으로 광고에 대한 접촉을 피하는데, 지대한 공헌(?)을 하고 있다. 따라서 오늘날에 있어 효과적인 광고는 구체적인 정보도 중요하지만 일단은 주목을 끌어야 하는 것이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되며, 제품을 팔고자 하는 廣告主는 짧은 순간에도 소비자들의 시선을 유도하여, 메시지를 확실하게 인식시키기 위해 보다 자극적인 광고를 요구하게 되는 것이다.
이 원인으로 말미암아 현대의 광고는 무엇보다도 강렬한 그래픽을 중요시하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다분히 자극적이고 선정적인 요소를 조미료로 하여 여성을 商品化하는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다. 그러나 순간의 자극을 통하여 소비자들의 시선을 유도하는 광고는 곧 한계에 부딪히게 된다. 이것은 더 이상 조그만, 작은 자극으로는 사람들이 전혀 관심을 두지 않는다는데 있다. 따라서 廣告主는 좀더 큰 자극을 요구하지만, 이 것은 그 사회의 개방의 정도와 맞물려, 자연히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고 '그 광고가 그 광고' 라는 소비자의 인식을 더해 주는 결과로 전락되고 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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