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서론
1) 연구목적
2) 연구사 검토
2. 본론
1) 촛불의 공간
2) 슬픈 목가의 공간
3. 결론
4. 참고문헌
본문내용
1-1. 연구 목적
신석정은 대표적인 목가적 시인으로 알려졌다. 우리나라의 근현대문학의 흐름을 파악하는 부분에서 시 문학은 시인들을 여러 가지 형태로 분류한다. 상징주의, 낭만주의, 자연주의, 리얼리즘, 모더니즘, 초현실주의, 순수시, 청록파, 생명파, 저항시, 리얼리즘시, 목가시 등이 대표적인 사례들이다. 이러한 분류들로 시인들과 시를 공부하다 보면 이들의 작품 모두가 각 개념에 걸맞은 시만 선보였을 것이라 오해하기 쉽다. 20세기 당시의 시대상을 생각해보면 급변하는 사회와 일제강점기가 맞물려 창작자는 더욱 혼란스러운 상황을 맞이했을 것이다. 그 과정에서 작품 세계가 고르게 일정한 작가가 있을 것이고 그렇지 아니한 작가가 있을 것이다. 흔히들 신석정에 대해 목가적인 측면만 강조된 시인이라는 오해가 존재한다. 하지만 앞서 말했듯이 급변하는 시대가 존재했기 때문에 신석정의 시 세계는 분명한 변모를 이루었다. 그 세계는 유토피아와 자연을 지향하는 낭만주의적 상상력을 토대로 한국 현대 문학사에서 서정시를 개척했을뿐더러 해방 이후 무렵에서는 현실 참여적 특징이 뚜렷한 시편들을 계속해서 창조했으며 순수와 참여라는 이분법적 개념을 분리하기보다는 동시에 공존하는 문학 세계를 펼쳤다.
그렇기에 자연에 대한 예찬과 현실 사회에 참여를 시에서 드러내는데 효과적인 방법을 갈구했을 것이다. 목가라는 말을 떠올려보면 먼저 자연이 생각나는데 이를 문학작품의 한 부분으로서 그려내려면 필수적으로 공간이 필요하게 된다. 현실 참여적 성격을 보이는 시 또한 마찬가지다. 이러한 공간이 시 내적으로 어떤 의미를 내포하는지 신석정의 시 세계가 다른 형태를 보임에 어떻게 드러나는지 고찰해볼 필요가 있다. 신석정의 시집 『촛불』(1939)과 『슬픈 목가』(1947)에 수록된 시들을 통해 이를 살펴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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