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염병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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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은 한 개인의 삶을 크게 바꾸어 놓을 수 있다. 특히 개인을 넘어 다수가 감염되는 전염병은 한 국가의 운명을 좌우하기도 한다. 과거 미생물학과 세균학이 발달하기 전까지 전쟁보다 더 인류의 삶을 위협했던 것이 전염병이었다. 전염병은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에게 빠르게 전파되는 만큼, 이전까지 만나보지 못한 외부에서 들어온 새로운 병이 전염병이 되는 경우가 많고, 그에 따라 일반 질병보다 피해가 어마어마해질 수 있다.우리나라의 과거를 사례를 살펴보면 전염병은 전쟁과 같은 외래인과의 만남을 통해 전파되기 쉽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나-당 연합군이 백제를 멸망시킨 후, 661년 초 신라에서는 대규모 역병이 돌았다. 이 때 신라는 백제 지역을 통제할 병력을 제대로 보내지 못할 정도로 고통을 겪었다고 한다. 이처럼 과거부터 전염병의해 큰 피해를 받았고, 의학이 발전하지 않았던 당시 많은 사람들이 속수무책으로 죽음을 맞았다. 심지어 당시에는 전염병을 신의 분노라고 여기는 경우가 있어, 전염병이 돌기 시작하면 제사를 지내는 등의 대처를 하기도 했다고 한다. 이러한 상황은 안타깝지 않을 수 없다. 하지만 지금 전염병에 대해 완전히 대처하여 과거의 상황을 단순히 안타까움으로 볼 수 있는 단계일까? 나는 과거에 비해 과학의 발전 외에 달라진 것이 있는지 의문스럽다. 확실히 의학이 발전하여 전염병이 발생하면 빠르게 그것을 대처할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왜 우리는 아직도 전염병에 두려움을 갖고, 전염병이 발생하면 사망자가 다수 발생하는 것일까? 나는 그 이유를 전염병 대처 시설과 자세의 부족함에 있다고 생각했고, 이에 따라 전염병 대처의 필요성을 말하고자한다. 앞서 비교적 최근에 발생했던 전염병들을 살펴보고, 현재 전염병을 대처하는 자세에 대해 살펴보자. A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변이를 일으켜 생긴 새로운 바이러스인 신종인플루엔자는 2009년 전 세계적으로 사람에게 감염을 일으키고 있는 호흡기 질환이다. WHO에 공식적으로 보고된 신종인플루엔자 감염자 수는 멕시코와 미국을 비롯한 74개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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