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위기를 본문으로 하여 하느님과 이스라엘 백성과의 계약의 본질이 무엇인가를 탐구, 상벌의 계약의 근간이 아니라 하느님 사랑이 그 근간임을 밝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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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레위기의 본문연구를 통해 하느님과 이스라엘 백성과의 계약의 본질을 밝히는 것을 주 목적으로 한다.목차
I. 서론1. 연구동기 및 목적
II. 성경 속의 계약의 일반적 의미
1. 계약의 정의
1.1. 어원
1.2. 의미
1.3. 관련용어
2. 구약성경의 계약
2.1. 에덴계약
2.2. 노아와의 계약
2.3. 아브라함과의 계약
2.4. 시나이 계약
2.5. 이스라엘 역사에 있어서의 계약
3. 계약의 종류
3.1. 동등계약
3.2. 종주권계약
3.3. 약속계약
4. 계약의 특징
4.1. 일방성
4.2. 통일성
4.3. 영속성(영원성)
4.4. 하느님능력의 표지
4.5. 인간응답의 요구
III. 본문연구
1. 본문설정
2. 본문비평
3. 본문제시
4. 본문분석과 번역
5. 본문주석
5.1. 본문의 구성, 양식 및 배경
5.2. 본문주석
IV. 결론
본문내용
레위기의 말미에 위치한 레위 26,9-13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지켜야할 여러 규칙과 계명들을 일러준 뒤, 이러한 규칙들을 따르며 계명을 지키고 실천하면 그 순종에 따르는 상을 받고, 반면에 이를 따르지 않으면 거역(불순종)에 따르는 벌을 받는다는 본문 중에 ‘순종에 따르는 상’(레위 26,3-13)의 중·후반부에 나오는 구절이다. 본 논문의 연구 대상으로 특별히 이 구절을 선택한 것은 이러한 계약에 따른 상벌에 관한 것을 살펴보기 위함은 아니다. 이 구절들은 레위기 고유의 특징인, 이스라엘과 특별히 아론의 자손인 사제들이 지켜야 하는 각종 규정에 대하여 상선벌악의 방식을 취하고 있지는 않다. 규정을 지키면 복과 안전, 평화를 주겠다는 앞 구절(레위 26,3-8)과는 달리 레위 26,9-13의 구절에는 규정 준수 여부에 상관없이 계약을 지키겠다는 하느님의 다짐만이 나온다. 상벌의 규정 속에서 규정과 계명의 준수와 관계없이 야훼의 일방적인 약속(축복)을 제시하고 있다는 점에서 다른 본문과 구별된다. 그렇지만 이 구절이 특별히 문장의 구조나 형식 등 형식적인 면에서 앞의 구절과 구별되거나 연속성과 일관성에 있어서문제가 있는 등의 균열이라고 볼만한 점이 뚜렷이 나타나는 구절이라고 단언할 수는 없다. 그러나 내용적인 면을 살펴볼 때, 같은 장에 속해 있는 레위 26,3-8의 본문들과의 차이점을 볼 수 있다. 이러한 차이는 레위 26,14 이하에 나오는 거역에 따르는 벌의 구절과 대조해 보았을 때, 레위 26,9-13의 구절은 이스라엘이 계약조건을 지키지 않더라도 하느님께서는 단지 은총으로 베풀어 주신다는 일방적 약속의 형태를 띠고 있다는 것이 더욱 분명해진다. 레위 26,9은 하느님께서 아브라함과 맺은 계약을 먼저 언급한다. 그런 다음 이 선조와의 계약을 계승한 그 후손들인 이스라엘 백성과의 계약이 어떠한 것인지를 설명하고 있다. 본 논문은 레위 26,9-13의 본문이 계약을 언급한 다른 본문에서는 쉽사리 찾아볼 수 없는 현존의 실현으로써 계약의 본질을 설명하는 것에 주시하여 계약의 본질이 무엇인가를 고찰해 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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