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quus> '에쿠우스' by Peter Shaffer 대학 졸업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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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현대인들은 하루하루 바쁜 일상 속에서 살아간다. 현대인들은 다른 사람들의 얼굴이나 행동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갖지 않은 채, 자신들의 일에 대해 생각하고, 고민하며 그들의 일상의 굴레를 벗어나지 못하는 것처럼 보인다. 오로지 그들이 소통할 수 있는 곳은 빠르게 발전한 과학 발전으로 이루어낸 자그마한 기계를 통한 사이버 상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그리고 그 곳에서 사람들은 그들의 자유를 울부짖으며, 자유에 대한 갈망을 드러내지만, 현실 속에서는 제한적인 것들이 너무나 많다. 오히려, 사회는 그들의 자유를 빼앗고, 억압하며 현재의 삶에 안주하도록 만든다. 얼마 전, 우연히 TV 속에서 경마 프로그램을 시청했다. 기수와 함께, 검은색 안대로 눈을 가린 말들은 일제히 출발선에 집결했고, 총소리와 함께 힘차게 달리기 시작했다. 경주가 시작됨과 동시에 관중석에서 관람하고 있던 관중들은 일제히 소리를 질렀고, 자신이 배팅한 경주마가 1등으로 골인하기를 기대하고 있었다. 배팅을 한 사람들에게는 경주마가 그들의 꿈과 희망일 것이며, 높은 수익과 이익을 가져다 줄 수 있는 하나의 도구일지도 모른다. 또 한, 찌들어있는 일상 속에서 그들의 자유를 만끽하고, 즐길 수 있는 하나의 매개체일지도 모른다. 현재, 대부분의 말들은 그들의 고유의 상징적인 모습으로 다루어지는 것 보다 사람들의 이익에 의해서, 즉 상업적으로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다. 교통수단이 발달하기 전, 말은 최고의 교통수단이었고, 인간의 발이 되었을 뿐만 아니라 인간과의 돈독한 관계를 유지해온 동물이었다. 인간에게 있어서 말은 넓고, 푸른 평야를 달리는 자유로움을 상징하기도 했었다. 그러나 현재는 경마와 같은 사람들의 도박에 이용되거나, 승마와 같은 고위층만이 즐길 수 있는 하나의 이벤트로 이용되거나, 식용으로 이용되고 있다. ‘에쿠우스’라는 영국의 극작가 피터셰퍼에 의해 만들어진 작품은 알런 스트랑이라는 한 소년의 경험에 의해서 말의 상징성을 보여준다.
이 작품은 자신이 기르던 말 6마리의 눈을 찌른 정신병 증세의 알런이 다이사트라는 정신과전문 의사에게 맡겨지는 것으로 전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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