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투표자 세부분석: 20대 총선과 순수사전투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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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정보
ㆍ발행기관 : 21세기정치학회
ㆍ수록지정보 : 21세기정치학회보 / 26권 / 4호
ㆍ저자명 : 김찬송, 유재승, 이현우
ㆍ저자명 : 김찬송, 유재승, 이현우
목차
Ⅰ. 서론Ⅱ. 기존 문헌 검토
Ⅲ. 경험적 분석
Ⅳ. 결론 및 함의
한국어 초록
본 연구는 사전투표제가 도입됨으로써 투표율 상승효과가 나타났음을 확인하고, 더 나아가 이전 선거에서 투표에 참여하지 않았던/못했던 젊은 유권자 집단과 블루칼라에 해당하는 유권자 집
단의 투표 동원효과까지 확인하였다. 즉, 기존에 정치적 목소리가 전달되지 못했던 혹은 과소대
표 되었던 유권자 집단에 대한 사전투표제의 동원 효과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입증하였다.
사전투표에 참여한 유권자들이 공식투표일에 참여한 유권자들과 소득 이외에 뚜렷한 차이가
없었다는 기존의 연구와 달리, 이번 총선에서는 선거 관심도, 야당의 정치책임평가 등 정치적 태
도와 연령, 직업 등 사회경제적 변수도 유의미한 변수로 작용했음을 발견했다. 또한, 순수사전투
표자들은 연령이 낮거나 선거관심도가 낮음에도 불구하고 사전투표제를 통해 선거에 참여하였다
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는 연령이 높아질수록, 정치 및 선거 관심도가 높아질수록, 정당
일체감 정도가 높을수록 선거에 참여할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기존의 연구에 반하는 결과로 볼
수 있다.
투표율을 높일 수 있다면 더 많은 유권자들의 목소리를 정치 사회에 전달할 수 있고, 이는 곧
다시 정책으로서 사회에 반영될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하지만, 이제 우리는 ‘투표
율 증가’라는 양적 측면의 향상이 진정한 의미의 ‘대표성(Representative) 증대’와 연결될 수 있는
지 고민해보아야 한다
영어 초록
This paper, firstly, estimates the effect of early voting system the turnout rate. Next, it is foundthat the new coming voters due to the new voting system is mainly composed of the young and
the blue collar voters. It proves that the new system encourages voters who would be less likely
to vote without the system. Therefore, the early voting system Contributes to improve the quality
of the representation by increasing the votes of underrepresented groups.
Main founding of this paper is that ‘actual early voter’ who voted by virtue of the new system
are younger and less interested in the election than the ‘general voter’. In this perspective, it is
necessary to consider the quality of election as well as quantity of 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