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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정보
ㆍ발행기관 : 영남퇴계학연구원
ㆍ수록지정보 : 퇴계학논집 / 19권
ㆍ저자명 : 황금중
ㆍ저자명 : 황금중
목차
1. 시작하며2. 인간 본성으로서의 인성: , , ,
3. 인성을 길러내는 교육의 길: , ,
4. 인성 구현의 일상을 위한 경 공부: , ,
5. 맺으며
한국어 초록
이 글은 현재 한국 사회에서 교육적 이슈로 떠오른 인성교육의 의미와 원리를 퇴계 성리학의 관점에서 이해하고자 하는 의도를 담고 있다.
방법적으로 퇴계 성리학의 정수를 담은 『성학십도』 속의 인성교육에 대
한 이해를 읽고자 했다. 인성교육의 시각에서 볼 때, 『성학십도』는 인성
교육론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인성의 의미와 인성 실현의 교육
및 일상 공부의 길에 대해 체계적으로 보여주는 저작이다. 퇴계 성리학
에서 인성은 곧 인간 본성으로서 이는 ‘성스러운’ 존재원천에 뿌리를 둔
인 및 인의예지의 본성으로 정리되는데, 이 주장을 둘러싼 본체론적, 심
성론적 논의는 <태극도>(1도), <서명도>(2도), <인설도>(7도), <심통성정도>(6도)에 충실히 담겨 있다. 다음으로 인성을 실현하는 교육의 길로
서 소학-대학 과정 및 학교교육의 비전을 드러내는데 이는 <소학도>(3
도), <대학도>(4도), <백록동규도>(5도)가 잘 보여주고 있다. 나아가 삶
의 모든 일상에서 인성을 구현해야한다는 이상과 그 실천 방법에 대해,
경을 핵으로 한 마음-몸 공부론으로써 드러내는데, 이는 <심학도>(8도),
<경재잠도>(9도), <숙흥야매잠도>(10도)가 잘 보여준다. 『성학십도』를
근거로 할 때, 퇴계 성리학의 입장에서 인간 본성을 구현하는 교육으로
서의 인성교육은 교육의 어느 한 부분이기보다 교육 그 자체이다. 현대
에서 흔히 인성교육을 지식교육과 대비되는 도덕교육에 국한해서 보는
관점은 편협한 것이다. 나아가 인성을 펼치는 일은 일반적 교육과정에서
만이 아니라 일상의 삶의 모든 시간과 공간에서 이루어야 할 가장 기본
적이며 최고의 교육적 과제가 됨을 퇴계 『성학십도』는 시사한다.
영어 초록
This article begins with the intent of trying to understand themeaning and principle of character education in the perspective of
Toegye’s neo-Confucianism. It attempts to read the understanding
of character education expressed in Toegye’s seminal work, the
Seonghaksipdo (“Ten Diagrams on Sage Learning”). It is not too
much to say that the Seonghakshipdo is a work on the topic of
character education insomuch as it systematically demonstrates
the meaning of character, the way of education for its actualization,
and everyday learning. Character in Toegye’s neo-Confucianism
refers to human original nature itself, understood in terms of
benevolence, righteousness, propriety, and wisdom rooted in the
‘sacred’ source of existence. Arguments of the substance-function
and heartmind-nature rationales surrounding this position are
included in the first(Taegeukdo), second(Seomyeongdo),
sixth(Simtongseongjeongdo), and seventh(Inseoldo) diagrams.
Next, the curriculum of the Elementary Learning and Great
Learning envisioned as the way of education for actualizing
character is discussed in the third(Sohakdo), fourth(Daehakdo), and
fifth(Baeknokdonggyudo) diagrams. Finally, the eighth(Simhakdo),
ninth(Gyeongjaejamdo), and tenth(Sukheungyamaejamdo) diagrams
illustrate the ideal of manifesting character in all aspects of
everyday life, taking the embodied study of gyeong(mindfulness)
as the method of practice. Based on the Seonghaksipdo, from the
perspective of Toegye neo-Confucianism, character education as education for the manifestation of human original nature is not just
an aspect of education but education itself. The common
contemporary perspective that limits character education to ‘moral
education,’ as that which contrasts with ‘knowledge education,’ is
narrow-minded. Furthermore, it is suggested that character
development is not just a matter of formal curriculum, but the most
fundamental task of education to be achieved in all times and
places of everyday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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