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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정보
ㆍ발행기관 : 우리말학회
ㆍ수록지정보 : 우리말연구 / 12권
ㆍ저자명 : 김언주
ㆍ저자명 : 김언주
목차
1. 머리말2. 'ㄷ、'의 분포적 특징
3. 'ㄷ、'의 의미적 특징
4. 'ㄷ、'의 문법화
5. 마무리
한국어 초록
이 연구는 15세기에 생산적으로 사용된 매인이름씨 'ㄷ、'의 분포적, 의미적 특징과 문법화 양상을 살피는데 목적이 있다.매인이름씨 'ㄷ、'는 형식면에서 보면 앞선 요소의 꾸밈을 받고 토씨를 취할 수 있으므로 이름씨와 같은 통어구성을 이루는 것으로 보이나, 기능면에서는 문법성을 획득하여 가지와 같은 형태구성의 특징을 보인다. 이것은 매인이름씨가 문법화 과정에 있는 요소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매인이름씨 'ㄷ、'는 의존적인 분포적 특징과 추상적인 의미특징 때문에 씨끝으로 쉽게 문법화 되었다.
매인이름씨 'ㄷ、'는 풀이씨 뒤에만 분포하는 특징이 있었으며, 토씨 결합의 경우에도 '-이, -ㅇ、ㄹ, -ㅇ、ㄴ'과 '-이다'와만 결합하는 제약이 있었다.
매인이름씨 'ㄷ、'는 앞·뒤 요소와 긴밀히 결합하여, 앞선 마디를 이름마디로 기능하게 하거나, '강조, 확인' 따위 말할이의 심적인 태도를 나타내었다.
영어 초록
The goal of this study is to describe the distributional, semantical characteristics and grammaticalization aspects of bound-noun 'ㄷ、' which was frequently used in the 15th century.In formal aspects, the bound-noun 'ㄷ、' is modified by precedent word and a postposition can be added to it. Therefore, it seems to have syntactic construction. In functional aspects, it attains grammatical feature, it shows morphological construction like affix. It's bacause bound-noun is an element in the process of grammaticalization.
This bound-noun 'ㄷ、' was easily grammaticalized as ending because of dependent distributive characteristics and abstract semantical characteristics.
This bound-noun 'ㄷ、' has tendency to be only after verb, and in the combination of a postposition, it is restricted to combine only with '-이, -ㅇ、ㄹ, -ㅇ、ㄴ' and '-이다'.
Bound-noun 'ㄷ、' is closely combined with a precedent element and a following element, and then it makes precedent clause function as noun clause or it represents modality which is the speaker's intention of emphasis or confirm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