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준 '퇴원'연구
- 최초 등록일
- 2016.06.25
- 최종 저작일
- 20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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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이청준 작가소개
2. 퇴원 줄거리
1) 시간적 흐름으로 정렬
2) 실제 소설 속 서사
3. 작품의 주된 해석
1) 이청준 작품세계의 시원이라는 점인 작가론적 관점
2) 사회 병리적 현상에 대한 정신분석학적 관점의 해석
3) 최초 아버지로부터 부여된 억압을 극복해나가는 오이디푸스 콤플렉스적 해석
4. 주된 물음
1) “시계 바늘을 수선하기 때문에 거울을 돌려줘야 한다는 이유는 더욱 모르겠구요”라는 나의 발화로 대표되는, 작품 속 고장난 시계와 ‘나’의 관계는 무엇인가?
2)‘ 퇴원’의 공간적 배경인 ‘광’, ‘군대’, ‘병원’, ‘창문 밖 공간’은 무엇을 말하는가?
3) ‘미스 윤’과 ‘준’은 ‘나’와 어떤 관계인가?
4) 이청준 문학의 시원이 된 ‘퇴원’의 창작 배경은 무엇인가?
본문내용
이청준 작가소개
1939년 8월 9일 전남 장흥 출생, 서울대학교 문리대 독문과를 졸업했다. 4.19와 5.16을 경험, 1965년에 『사상계』 신인상에 「퇴원」으로 당선되었다. 그의 작품세계 속 서술은 작중인물의 관점에서 이루어지는데, 끊임없이 새로운 문제를 제기하고 그 해답을 찾기 위해 나아가는 반복의 과정으로 서사가 진행된다.
퇴원 줄거리
1) 시간적 흐름으로 정렬
고등학교 시절, ‘나’는 누이와 어머니의 속옷을 훔쳐 광 안에 숨어들어 평온한 시간을 보내곤 했다. 그러나 그것이 아버지에게 발각되어 덜떨어진놈 취급을 받고, 동급생인 준을 선생님이라고 부르게 된다. 나는 집을 훌쩍 떠났으나 어머니의 부고로 다시 미적미적 서울에 머물게 되고, 준에게서 떨어지기 위해 군대에 지원한다. 군대에서 나는 뱀잡이라고 불리며, 뱀을 잡아 가죽으로 지휘봉을 만들고 뱀 고기를 추려 지휘관들에게 바친다. 제대 후 나는 준에게 금전적으로 의지한다. 그러다 나는 준에게 의궤양이라는 진단을 받고 그의 병원에 입원한다. 병실엔 항시 말없이 돌아 누워있는 환자와, 장막에 물이 고인 청년이 있다. 나는 그들과 말 한번 주고받지 않고 창문 밖의 풍경에만 집착한다. 나는 윤 간호사에게 욕망을 느끼고, 간호사는 나에게 거울을 가져다 준다. 거울을 본 나는 병원을 떠난다.
2) 실제 소설 속 서사
병원에 입원한 상태에서 소설이 시작된다. 나는 창문 밖을 바라보지만 바깥 풍경은 조금도 구체성이 없다. 또 이 병원 사람들의 말을 나는 도대체 알아들을 수가 없다. 나는 미스 윤에게 시간을 물어보지만, 창문으로 보이는 벽시계와 미스 윤의 손목시계는 모두 망가져 있다. 미스 윤은 내게 거울을 빌려주고, 나는 거울을 확인하며 군 시절 ‘뱀잡이’라고 불린 일을 떠올린다. 나는 이 병실에서 시체처럼 누워 있는 것임을 깨닫고, 미스 윤에게 작별인사를 하며 병원을 떠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