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 한인노인의 서구문화 적응도와 우울증상 표현방식: 문화와 감정 표현양식에 대한 궁극적 고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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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정보
ㆍ발행기관 : 한국노년학연구회
ㆍ수록지정보 : 한국노년학연구 / 15권
ㆍ저자명 : 장유리, David A. Chiriboga, 김기연
ㆍ저자명 : 장유리, David A. Chiriboga, 김기연
목차
서 론연 구 방 법
결 과
논 의
참 고 문 헌
한국어 초록
본 연구는 재미 한인노인을 대상으로 서구문화 적응도가 우울증상 표현방식에 미치는 영향을 고찰한 것이었다. 본 연구의 궁극
적 목적은 문화에 따른 감정표현 양식의 차이를 보임으로써 우울증
척도의 일률적 사용 및 다양한 민족간의 단순한 점수 비교의 문제
점을 시사하는 데 있다. 겸손과 자기 낮춤이 미덕인 전통적 한국문
화에서는 행복이나 희망, 만족감과 같은 긍정적 자기감정 표현이 대
체적으로 자연스럽지 못한 반면, 서구 문화권에서는 긍정적 자기표
현이 적극적으로 장려된다. 본 연구에서는 서구문화 적응도가 낮고
전통적 성향을 지닌 재미 한인노인의 경우, 미국문화에 적응도가 높
은 서구적 성향을 가진 한인노인에 비해 우울증척도(GDS-SF와
CES-D)의 긍정적인 문항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빈도가 상대적으로
낮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연구 집단을 서구문화 적응도 고저로 이분
한 후 요인분석과 편상관관계분석(partial correlation analysis)을 이
용한 차별문항기법(differential item functioning)을 사용하여 GDSSF와
CES-D의 문항들에 대한 응답양식의 집단간 차이를 살펴보았
다. 두 집단에서 산출된 GDS-SF와 CES-D의 요인모형들은 매우
낮은 일치도(congruence coefficient)를 보였으며, 보편적 우울상태를
통제시킬 경우 서구문화 적응도가 낮은 전통적인 집단이 우울증척
도 내 긍정적인 문항들에 대한 긍정적 반응이 상대적으로 드문 것
으로 나타났다. 유의한 차이를 보이는 문항은 GDS-SF의 ‘대체로
행복하십니까’와 CES-D의 ‘장래에 대해 희망적이다,’ ‘나는 행복하
다’이었다. 이는 우울증상 표현방식에 개인의 문화적 성향이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사실을 입증한 것이었으며, 특히 전형적인 한국노인
의 경우 실제 우울정도나 심리상태에 상관없이 행복이나 희망과 같
은 긍정적 감정표현에 익숙하지 못함을 의미한다. 따라서 개인이나
집단의 문화적 성향을 고려하지 않은 상태로 척도를 보편․일률적
으로 적용하거나 또는 타 집단간의 점수를 단순히 비교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음을 시사했다.
영어 초록
The present study examined the role of acculturation inmanifestation of depressive symptoms among 230 Korean American
older adults (Mage=69.8, SD=7.05) in Florida. Given the cultural
emphasis on modesty and self-effacement in the traditional Korean
society, we hypothesized that older Korean Americans who were
less acculturated to American culture, when compared to the more
acculturated ones, would be more likely to inhibit positive affects
in depressive symptom reports. Using two validated measures of
depressive symptoms, the short forms of the Geriatric Depression
Scale (GDS-SF) and the Center for Epidemiologic Studies-
Depression Scale (CES-D), different response patterns for low and
high acculturation groups were identified. First, there was low
comparability in the factor structures for both the GDS-SF and the
CES-D across low and high acculturation groups. A differential
item function analysis based on partial correlations indicated that
older adults in the low acculturation group inhibited endorsing
positive affect items; one item in the GDS-SF (#7 feel happy) and
two items in the CES-D (#5 felt hopeful and #8 was happy). The
finding suggests the substantial cultural influences in expressing
emotions, especially those related to positive affects. Implications
are discussed from a cultural perspective.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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